이해인, 올림픽 데뷔전 쇼트 프로그램 '시즌 베스트' 9위…신지아 14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8 2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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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고려대)이 동계올림픽 데뷔 무대 쇼트 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 스코어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고려대)이 동계올림픽 데뷔 무대 쇼트 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 스코어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에 예술점수(PCS) 32.46점을 합쳐 70.07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이날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를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후속 점프에 쿼터 랜딩(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면서 수행점수(GOE)에서 0.76점 손해 보며 9.34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어진 더블 악셀에서 GOE 0.61점을 챙기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한 이해인은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로 접어들어 트리플 플립(기본점 5.83점) 점프로 GOE 1.21점을 확보했고,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시퀀스까지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소화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해인의 이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자신의 종전 시즌 최고점(67.06점)을 3.01점 끌어올린 새로운 시즌 베스트 스코어로, 쇼트 프로그램 최종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린 이해인은 24명이 겨루는 프리 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림픽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른 이해인은 경기 직후 "어제까지만 해도 긴장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돌아본 뒤 "긴장한 와중에도 얼음판에서 느끼는 발 감각에 더 집중했다. 큰 실수는 없었던 것 같아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 이후 한발로 에지를 그리면서 나오는 연결 동작을 많이 연습했지만 착지 때 날이 얼음에 박히는 통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즌 최고점을 경신한 데 대해 이해인은 "요소마다 점수를 받으려고 노력했던 점에 대해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며 "점수를 기다리다 시즌 베스트가 나와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은  프리 스케이팅에 대해 이해인은 "모든 연기 요소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오늘 좀 부족한 아쉬운 부분도 있던 만큼 프리 스케이팅에선 준비했던 요소들을 빠짐없이 보여드리겠다. 프리 스케이팅은 집중해야 할 요소들이 더 많아 긴장하겠지만 더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17세 소녀' 나카이 아미는 기본점 8.00점의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앞세워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인 78.71점을 받고 선두에 나섰고, 2022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7.23점)와 미국의 알리사 리우(76.59점)가 뒤를 이었다. 

 

▲ 신지아(사진: 연합뉴스)

 

이해인 바로 직전 연기를 펼친 신지아(세화여고)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연결 점프인 토루프 점프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었고, 마지막 레이백 스핀을 레벨3로 처리하는 아쉬움 속에 65.66점(TES 35.79점, PCS 30.87점, 감점 1)을 받아 14위로 프리 스케이팅을 맞게 됐다. 

 

신지아는 경기 직후 "연습했던 것만큼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힌 뒤 "속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위해 아쉬움은 잠깐 접어두고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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