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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지원(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고지원(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에서 사흘째 경기에서 오버파 스코어로 '주춤' 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고지원은 2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파72/6,68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단독 2위 유현조(삼천리, 7언더파 209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고지원은 이날 7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타수 줄이기는 이어가는가 싶었으나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세컨 샷 미스에 이은 더블보기로 오버파 스코어로 돌아섰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숏 퍼팅 미스로 한 타를 더 잃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고지원은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사흘째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하면서 지난 달 시즌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초대 챔피언 등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초대 챔피언 타이틀 획득까지 18개 홀 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울러 더 시에나 오픈 우승을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낸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고지원은 시즌 두 번재 우승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고지원은 경기 직후 "초반에는 퍼트가 잘 따라주어 흐름이 괜찮았다. 9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후에도 별다른 생각은 없었지만, 이후 버디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아 조금 답답한 면이 있었다. 1, 2라운드 때 타수를 많이 줄여 놓은 덕분에 '버디 총량의 법칙'이 오늘 작용한 것 같다. 그래도 잘 버텨내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2위와) 격차가 크든 작든 솔직히 큰 차이는 없다. 오히려 타수 차가 좁혀졌기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지키려고만 하면 골프가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은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현조(롯데)와 김민솔(두산선설)은 이날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각각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 6언더파 210타를 기록, 단독 2위와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감하면서 다음 날 있을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편성, 우승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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