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가 오는 7월 한국 초연 개막 소식을 알리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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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가 오는 7월 한국 초연 개막 소식을 알리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마스트 인터내셔널) |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개봉 당시 아카데미 각본상을 거머쥐었던 동명 영화의 원작 극본을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작품은 원작자 톰 슐만이 집필한 연극 대본을 사용해 영화의 서사적 완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연극만이 가진 현장감과 밀도 높은 호흡을 극대화했다.
배경은 1959년 미국, 엄격한 규율과 전통을 중시하는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다. 이야기는 이 곳에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키팅’이 입시와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에게 ‘현재를 즐겨라’(Carpe Diem)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벌어지는 변화를 다룬다. 아버지의 통제 속에서도 배우의 꿈을 꾸는 ‘닐 페리’, 내성적이지만 내면의 거인을 발견해가는 ‘토드 앤더슨’ 등 개성 있는 소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울림과 위로를 전한다.
지난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무대화된 ‘죽은 시인의 사회’는 2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 35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35회 몰리에르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신인남우상, 시각·음향 창작상 등 총 5개 부문 6건에 노미네이트 되며 주목 받았다.
한국 초연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입시 위주의 교육 체계 속에서 학생들에게 정해진 정답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스승 ‘존 찰스 키팅’ 역에는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이 출연하고, 아버지의 완강한 통제 속에서도 비로소 찾은 자신의 진심을 위해 저항하는 우등생 소년 ‘닐 페리’ 역에는 김락현, 이재환, 강찬희(SF9)가 낙점됐다. 이 중 차인표, 연정훈, 강찬희는 이번 작품으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이어 형의 그늘 아래 살아온 소심하고 내성적인 소년이었지만 내면의 거인을 발견하는 ‘토드 앤더슨’ 역에는 김태균과 문성현이 이름을 올렸고, 누구보다 규율에 충실했던 모범생이었지만 사랑을 향해 용기를 내는 로맨티스트 ‘녹스 오버스트리트’ 역은 임지섭, 김주민이 맡았다.
또 자신감과 모험심이 가득한 인물이자 극 중 가장 즉흥적이고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찰리 달튼’ 역에는 강준규, 이탁수가 출연하고, 규칙 준수와 안위가 최우선인 철저한 현실주의자 ‘리처드 카메론’ 역에 김재민과 시우, 지적 호기심이 가득한 웰튼의 천재 소년 ‘스티븐 믹스’ 역에 하성훈과 전유호가 출연한다.
창작진으로는 연극 ‘서편제’, ‘베르테르’, ‘남자충동’ 등을 선보인 조광화 연출이 지휘봉을 잡았고, 이동준 음악감독, 고태용 의상 디자이너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는 7월18일~9월13일,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첫 티켓 오픈은 이달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NOL티켓과 YES24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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