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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서연 [사진 제공 = 국립극단] |
[SWTV 유병철 기자]‘그의 어머니’ 진서연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연극 ‘그의 어머니’는 영국 극작가 에반 플레이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희곡을 원작으로, 범죄를 저지른 미성년자 아들을 둔 어머니가 겪는 심리적 붕괴와 사회적 시선을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진서연은 가해자의 엄마 브렌다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 속에서 무너지고 버텨내는 인간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브렌다는 한순간에 무너진 일상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버티는 인물이다. 진서연은 절망과 죄책감, 분노와 보호 본능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쌓아 올리며 인물의 서사를 밀도 있게 완성했다.
특히 가해자의 어머니라는 고통스러운 위치에서 마주하는 혼란과 사회적 시선, 그리고 두 아이를 끝까지 품고자 하는 모성의 양면성을 균형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점차 피폐해져 가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한 완급 조절로 풀어내며, 무대 위에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진서연. 이에 남은 회차에서 펼쳐질 진서연의 브렌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진서연이 연기하는 연극 ‘그의 어머니’는 오는 5월 17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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