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사 리치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챔피언 맥켄지 던과 재대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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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바사 리치를 상위 포지션에서 컨트롤하는 비르나 잔디로바(사진: UFC)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랭킹 3위 비르나 잔디로바(브라질)가 6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 타이틀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잔디로바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던컨’ 대회의 코메인 이벤트로 열린 스트로급 경기에서 동급 7위 타바사 리치(브라질)에게 3-0(30-27, 29-28, 29-28)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잔디로바는 이로써 지난해 10월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맥켄지 던(미국/브라질)에게 당한 패배의 기억을 뒤로 하고 타이틀 재도전을 향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의 종합 격투기 통산 전적은 23승 4패(UFC 9승 4패)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잔디로바의 주특기인 주짓수가 빛을 발했다. 잔디로바는 6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해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인 8분을 유리한 포지션에서 리치를 컨트롤하며 승리를 따냈다.
잔디로바는 승리 직후 옥타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챔피언 맥켄지 던을 향해 “재대결을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당장 자신에게 타이틀전 기회가 주어지기 어려울 수 있음을 인정했다.
플라이급(56.7kg)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패한 전 챔피언 장웨일리(중국)가 스트로급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잔디로바는 “장웨일리가 돌아온다면 그가 타이틀에 도전할 정당한 자격이 있다”고 말한 뒤 “던과도 한 번 더 싸우고 싶지만 내가 은퇴하기 전에 장웨일리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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