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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현(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나현(한국체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0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16일(현지시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7초 86의 기록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여자 1,000m에서 9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이 종목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이나현은 이날 자신의 주종목 500m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밝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나현은 경기 직후 "뒷심을 올리는 부분을 열심히 보완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아쉽긴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출전한 두 종목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점에서 희망을 발견했다"며 "차분하게 준비하면 4년 뒤 올림픽에서는 시상대에 오를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2030년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기약했다.
이날 이나현과 함께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 010의 기록으로 14위에 그쳤다. 앞서여자 1,000m에서 18위에 머물렀던 김민선은 생애 세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김민선은 500m 경기 직후 "사실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시원하지 않고, 섭섭한 마음이 99%"라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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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선(사진: 연합뉴스) |
이어 그는 "지난 올림픽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특히 베이징 대회 이후엔 결과를 내왔기에 이번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과욕이 부른 '참사'라고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살짝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거듭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민선은 현 세계 기록(36초09)보유자로서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기록(36초 49)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펨케 콕(네덜란드)을 언급하며 "올 시즌에 어떤 부분을 다르게 준비했기에 저렇게까지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는지 선수로서 궁금증도 커지고, '쟤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지.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과 함께 여러 감정이 동시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은퇴할 것은 아니니까 이런 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 다음 올림픽을 향해서 또 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열심히 도전하겠다."고 네 번째 올림픽 도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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