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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를 기만해 지분을 매각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1일 방 의장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리며 특정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는 등 기망 행위를 통해 주식을 매수하고, 이후 자신과 관련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기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같은 과정을 통해 방 의장이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방 의장을 총 다섯 차례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법리 검토를 이어왔다. 이번 영장 신청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소환 조사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경찰은 2024년 말 방 의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며 수사에 착수했으나, 당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 조사 진행 등을 이유로 영장을 두 차례 반려하기도 했다.
전날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간담회에서 방 의장 수사와 관련해 "수사가 거의 마무리됐고 법리 검토 중"이라며 "머지않은 시간 내에 종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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