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이지한 기자]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 부문 1위에 경주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K-브랜드지수는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되는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해당 부문별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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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 부문.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 부문은 2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1~30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4900만1372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경주시가 또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포항시(2위), 양산시(3위), 구미시(4위), 진주시(5위), 김해시(6위), 거제시(7위), 경산시(8위), 안동시(9위), 사천시(10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경상도 지자체 부문은 역사·산업·관광 자산을 얼마나 현대적 도시 콘텐츠로 재해석하느냐에 따라 브랜드 격차가 뚜렷하게 갈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경주시의 1위 수성은 문화유산 도시 이미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과 축제, 야간 콘텐츠 확대 전략 등이 높은 관심도로 이어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동시의 신규 진입은 전통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전략이 온라인 화제성 상승으로 연결된 사례로 평가된다”며 “반면 지난달 순위권에 포함됐던 밀양시의 이탈은 지역 이슈 확장성과 대외 관심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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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브랜드지수’ 인덱스 데이터.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
경상권 지자체들은 최근 제조업 중심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문화·관광·정주 매력을 결합한 복합 도시 브랜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동해안권 해양관광 거점이자 배터리·수소 등 미래 에너지 거점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포항시가 연일 주목도를 높여가고 있고, 반면 국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내실을 다져온 구미시는 정주 여건 개선이나 시민 체감형 문화 인프라 확충 속도 면에서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해마다 각 분야의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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