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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에 또 한 번 뼈아픈 패배를 안기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에 또 한 번 뼈아픈 패배를 안기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1-62,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앞서 지난 달 17일 부천에서 있었던 홈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에 21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천566일 만에 우리은행 상대 홈 2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던 하나은행은 이날은 4쿼터 '뒤집기쇼'를 펼치며 승리를 따내며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이어간 하나은행은 시즌 5승 1패를 기록, 공동 선두였던 청주 KB스타즈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이지마 사키는 이날 내외곽을 오가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쓸어 담았고, 리바운드 8개를 걷어냈다.
사키 외에도 진안도 정확한 미들슛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15점을 넣고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에 공헌했고, 4쿼터 천금 같은 3점슛 2방으로 역전승을 이끈 박소희도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보탰다.
하나은행의 베테랑 김정은은 7득점에 그쳤으나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리는 등 팀의 정신적 지주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명관 역시 개인 최다인 3점 5개를 성공시킨 것을 포함해 19점을 넣으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이번에도 하나은행 선수들의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질식 수비에 고전했고, 특히 4쿼터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실책성 플레이가 속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5패(1승)째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최하위인 6위로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이날 전반을 2점 앞선 가운데 마쳤지만 3쿼터 들어 우리은행 김단비의 종횡무진 활약과 이명관, 강계리에게 연이어 외곽포를 얻어 맞으며 43-50으로 7점을 뒤진 가운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사키의 속공에 이은 레이업과 추가 자유투, 그리고 3점슛이 나오면서 우리은행을 턱밑까지 추격한 하나은행은 이후 정현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일진일퇴의 접전을 이어가다 박소희의 연속 3점포가 불을 뿜으며 60-54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우리은행 이민지가 59-64를 만드는 3점을 성공시키면서 마지막까지 추격의 의지를 드러냈지만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우리은행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3점포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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