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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강유림(왼쪽)과 이해란(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원정 경기로 치른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 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을 향해 먼저 한 걸음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10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강 PO 1차전에서 우리은행에 60-56,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6승 14패를 기록하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1승5패의 절대 열세를 보였던 2위팀 우리은행(23승 7패)을 상대로 원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함에 따라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역대 여자프로농구에서 PO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5.7%였다. 12일 예정된 2차전도 1차전과 같은 장소인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3쿼터까지 45-48, 3점 차로 리드 당한 가운데 4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 이해란, 배혜윤의 득점으로 우리은행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다 53-56으로 뒤진 경기 종료 3분 6초전 강유림의 득점으로 한 점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다시 강유림이 통렬한 3점슛으로 58-5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박혜진, 이명관, 최이샘이 3점슛을 시도하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이들의 손을 떠난 공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 종료 18초 전 우리은행의 박지현이 파울 작전을 펴다 고의적인 파울을 지적 받고 삼성생명 이주연에게 두 개의 자유투와 공격권까지 허용하면서 경기의 결과는 사실상 결정됐다.
삼성생명의 강유림(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이날 역전 결승 3점포를 포함해 4쿼터 막판 연속 5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해란(15점 9리바운드), 이주연(12점), 스미스(11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귀중한 승리를 합작했다. 베테란 배혜윤(8점 6리바운드)도 공수에 걸쳐 노련한 플레이로 뒤를 받쳤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박혜진과 최이샘(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박지현이 6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또한 중요한 무기 가운데 하나인 3점슛에서 7-7로 삼성생명을 압도하지 못한 것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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