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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신실(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방신실(KB금융그룹)이 최은우(아마노코리아)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데뷔 후 처음으로 두산매치플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방신실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5천만원)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은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방신실은 이날 14번 홀까지 최은우에 3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15번 홀에서 긴 거리(8.2야드) 버디로 추격을 시작해 17번 홀과 18번 홀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 보기를 범한 최은우를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은 방신실의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수확한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다.
데뷔 후 네 번째 출전한 이 대회 조별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4강전까지 3연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올랐던 방신실은 결승에서 드라마틱한 역전 승부를 펼쳐내며 7전 전승 우승을 이뤄냈다.
방신실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이정민에 이어 KLPGA투어 역대 두 번째로 스트로크 플레이와 변형 스테이블포드, 그리고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수확한 선수로 기록됐다.
방신실은 우승 직후 중계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뒤집을 수 있겠다는 희망은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하늘에 결과를 맡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한층 향상된 숏 게임 능력과 퍼팅에 대해 "이번 전지훈련에서 코팅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고, 더 발전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부분들이 이렇게 시즌 때 효과를 보는 것 같아서 저도 너무 뜻깊다"고 밝혔다.
방신실은 "이렇게 간절히 원했던 시즌 첫 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다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은 시즌 목표를 전했다.
한편, 홍진영(등록명: 홍진영2, 삼천리)과 박결(두산건설)의 3-4위전에서는 홍진영이 한 홀 차 승리를 거두면서 3위를 차지, KLPGA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해 생애 처음으로 4강에 올라 4위로 대회를 마친 박결은 이 대회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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