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본적 없는 ‘깨는’ 로코…김요한X황보름별 ’제4차 사랑혁명’ 깜찍-발칙 도전장

노이슬 / 기사승인 : 2025-11-11 1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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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이러니한 현실 풍자로 한국 블랙 코미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유쾌한 청춘들의 로맨틱 코미디를 남다른 보법으로 선보인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4차 사랑혁명’ 제작발표회가 개최, MC 박슬기가 진행을 맡았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요한, 황보름별 감독 윤성호, 한인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11월 13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4차 사랑혁명제작발표회 [사진=웨이브]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 (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과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이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만나며 벌어지는 오류 가득 대환장 로맨스 코미디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연출한 윤성호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요한, 황보름별, 권영은, 민서 등이 출연한다.

윤성호 감독은 직접 쓰고 연출을 맡았다. 5년전 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 쓰기 시작한 윤 감독은 통폐합된 학부명 ‘융합피지컬테크놀로지글로벌콘텐츠개발학부’부터 만들어놓고 시작했다. 그는 “학과가 강제로 통폐합이 되면 학생들에는 폭력이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학교 안에서 관계성을 이룬다. 이런 엔딩은 보신적이 없을 것이다. 계몽적이고 가르치려고 한 것도 아니다. 청춘 로코드라마가 이렇게 끝나도 되나 하면서도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청춘 로코의 전형적인 로그라인을 가져오되, 한국의 청춘 캠퍼스 드라마에서 못봤던 상황극을 연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한인미 감독은 “저희는 보통 로코의 바운더리에 속하지 못하던 것들이 담겼다. 수도권 외곽에 황량한 곳에 위치한 캠퍼스, 성소수자, 장애인, 외국인 등 그전의 로코의 시청자들 외에도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짚었다.

‘제4차 사랑혁명’은 윤성호 감독과 한인미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했다. 한인미 감독은 “저희 둘이 스타일이 다르다. 각자가 잘 하는 것이 두드러진 씬은 각자 연출했다. 윤 감독님은 블랙 코미디를 맡았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 감정선을 맡아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감독은 “제가 연출한 모든 장면은 배속으로 보시면 대사를 못 따라가실 것이다. 2~5, 6명이 동시 떠들고 왕래하는 연출을 주로 했다. 중후반 EP에 엄청난 큰 씬이 있다. 학교 재단의 비리에 맞서 싸우는 집단 씬은 제가 맡아서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11월 13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4차 사랑혁명제작발표회 감독 윤성호, 한인미 [사진=웨이브]

 

윤 감독은 김요한과 황보름별 캐스킹에 대해 “5년 전에 코로나19 터지기 직전에 컴공과와 모델학과가 통폐합되면 좋겠다고 하고 학부 이름을 지어놨다. 진도가 잘 안 나갔는데, 사람들이 로그라인을 아쉬워하더라. 대본이 진도가 안 나가고 있을 때 우리나라 청춘 배우들을 쭉 보다가 요한씨를 라인업에 넣었다. 많은 분들이 있었는데 저는 김요한 배우를 넣고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 와중에 다시 하게 되면서 새롭게 합류한 제작사가 김요한 배우를 추천했다. 여자 배우는 100명 만났다. 다들 너드 공대생을 연기하기에는 너무 봤던 모습이었다. 대사 중에 ‘민학이 네 말좀 들어보자’라는 한보름별 배우만 생수병 딱 열고 대사를 치는데 첫 문장부터 마음에 들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김요한은 모델학과 대학생이자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백만 팔로워를 모으며 ‘핫’한 셀럽이 된 강민학을 연기했다. 김요한은 “강민학은 착하고 다정한데 그만큼 머리도 되게 순수하다. 조금은 부족한 지식으로 환경을 보호하려다가 산이한테 많이 혼나는 친구다. 때로는 친구들의 생각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반전미가 있는 친구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보는 것을 되게 좋아한다. 기존의 로코와 다르다. 청춘들의 20대 초반의 순수한 본능이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지 않나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싱크로율을 묻자 김요한은 “밝은 면들은 닮았지만 저는 진중한 명도 있고 민학이보다는 살짝 더 똑똑한 친구다. 비슷한 명도 많은 것 같다. 민학이 연기할 때 저한테 민학이 이름표를 달자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답했다.
 

▲11월 13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4차 사랑혁명제작발표회 배우 김요한, 황보름별[사진=웨이브]

 

컴공과 주연산을 연기한 황보름별은 “외적인 것부터 요한씨가 굉장히 공주님 같다. 연산이라는 인물은 완전히 자기만의 논리, 그 세상 안에서만 사는 친구다. 민학을 만나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그걸 논리적으로 해석하려고 한다. 연산이의 세상이 고장나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서 보여지는 귀여움이 매력인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제일 중요했던 것은 제 암기력이었다. 일단 대사는 툭 쳐도 그냥 나올 수 있게 완벽하게 숙지하지 않으면 답이 없었다. 슬랩스틱이나 감정적인 연기가 필요한 씬들은 방대한 대사가 있던 씬에 비하면 너무 감사했다. 너무 즐거웠다”고 나름의 고충을 전했다.

김요한과 황보름별은 KBS 수목 드라마 ‘학교 2021’ 이후 3년 만에 재회했다. 황보름별은 “20대 초반에 봤다가 후반에 다시 본다. 성숙한 느낌도 들고 되게 반가웠다. 강민학이라는 캐릭터를 누가할까 궁금했는데 요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찰떡이라 생각했다. 너무 재밌는 친구라서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촬영하면서는 저는 대사에 허덕여 지쳐 있으면, 현장에 요한이 오면 스태프분들 등 촬영장이 상큼해졌다. 촬영할 때 너무 웃겨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저는 항상 뭐라고 해야하고, 한심하게 봐야는데 제가 제일 많이 웃어서 그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김요한은 “’학교 2021’ 찍을 때는 별이랑 붙는 씬이 많이 없었다. 거기서는 역할 때문에 시크한 느낌이라서 말도 잘 못 거는 스타일이었다. 다시 만났을 때는 너무 반가웠다.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호흡이 너무 좋았다. 제가 얘기하면 빵빵 터져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촬영장이 제 퍼컬인 느낌이었다. 너무 잘 웃어줘서 고마웠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친구고, 호흡도 좋았다. 이번에 더 많이 친해졌다”고 돈독함을 드러냈다.
 

▲11월 13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4차 사랑혁명제작발표회 배우 황보름별, 김요한 [사진=웨이브]

 

‘제4차 사랑혁명’이라는 한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 같은 기대감을 안기는 발칙한 제목이다. 윤 감독은 “요한씨를 만나고 다시 대본 작업을 시작할 때 계엄이 터졌다.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탄핵이 됐다. 또 대본 작업 중에 대통령 당선됐다. 우리 드라마는 13일부터 매주 2개씩 12월 12일까지 공개된다. 12. 12 사태가 있다”며 역사적인 사건들과 연관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 각본을 함께 해준 웨이브와 요한씨 보름별씨에도 감사드린다. 보법이 다른 드라마인 것 같다. 말이 안되는 이야기는 말이 되게 찍는게 재밌는 것 같다. 장난스러운 이야기는 조금 더 성실하게 찍었고, 진지한 이야기는 장난스러움을 더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청춘들에 격려가 될 것 같다”며 극 중 주연산 캐릭터의 대사로 마지막 말을 대신하겠다. 극 중 명문대 출신 캐릭터가 주연산에 ‘강민학이라는 애는 좀 깨지 않아?’라는 말에 연산이 ‘맞아요. 깨요. 제 생각을 깨요. 제 세계를 깨요. 오빠나 저 같은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네요’라고 한다”고 차별점을 강조하며 “공개되는 한달동안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4차 사랑혁명’은 오는 11월 13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되며 일본, 홍콩, 중국, 러시아 등 해외 96개국에서 주요 OTT플랫폼을 통해 동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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