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 이지혜와 백호가 코스모폴리탄 4월호를 장식했다.
이지혜와 백호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그랜드 피날레 시즌에서 각각 ‘마리 앙투아네트’와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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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코스모폴리탄 |
화보와 함께 실린 인터뷰에서 백호는 “(이지혜) 누나와 함께 한다고 들었을 때부터 약간 기대가 됐다. 저희가 연습 때부터 워낙 합이 잘 맞았다. 그 비하인드를 화보로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첫 커플 화보에 대한 소감을 전했고, 이지혜는 “사실 백호가 저희 캐스트 중에서 막내다. 다들 백호를 ‘우쭈쭈’해주는 분위기인데, 이런 화보 촬영에서 본업 하는 모습을 보니 되게 프로페셔널하고 멋있다”라고 말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에 뉴 캐스트로 합류하게 된 소감도 언급했다. 이지혜는 “이번 시즌이 그랜드 피날레다. 이 버전으로 볼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다. 그래서 10주년 다운, 10주년에 걸맞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창작극을 하는 마음으로 연습했다. 정말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함께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백호는 “유튜브에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거의 모든 영상을 다 본 것 같다. 다큐멘터리, 영화는 물론 앙상블 (장)원령 형이 빌려준 만화책까지 섭렵했다. 그렇게 이 극을 공부하며 저만의 캐릭터를 찾아갔다.”라며 작품의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과 두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백호는 “지혜 누나는 하얀 도화지 같은 사람이다. 제가 연기를 조금씩 다르게 해도 언제나 잘 받아준다. 티키타카가 잘돼 누나랑 합을 맞추면 되게 재밌다. 그리고 누나가 디즈니상이라서, ‘마리’를 바라볼 때 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게 된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백호야말로 동화에 나오는 것 같은 눈망울을 가졌다. 특히 눈물을 흘릴 때. 백호가 연습을 하다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 적이 있다. 신에 완전히 몰입해서 진심으로 울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색다른 자극을 받았고, 백호의 촉촉한 눈망울이 정말 동화 같았다.”고 연습 비하인드를 밝혔다.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지혜는 “재판 신에서 아이들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있다. “복수로 삶을 버리지 않길 바랄 뿐이다”라는 내용이다. 그 넘버는 가창력을 뽐내거나 완벽하게 불러야 완성되는 노래가 아니다. 숨이 차고, 음정이 나가더라도 슬픈 감정을 온전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극 초반에는 드러나지 않던 왕비 ‘마리’의 품격과 강인함이 느껴지는 장면이라 가장 애착이 가는 신”이라고 언급했다.
백호는 “’마리’와 ‘페르젠’의 듀엣곡인 ‘단 하나 후회 없는 일’을 꼽고 싶다. 정말 속상한 장면이기는 한데 ‘마리’를 구해야 한다는 ‘페르젠’의 절박함이 가장 극에 달한 순간이기도 하고, 늘 현실을 외면했던 ‘마리’가 처음으로 “나쁜 왕비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며 떠나기를 거부한다. 두 인물의 가장 ‘나다운 순간’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오는 5월 26일까지 공연하고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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