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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천 하나은행의 김정은이 여자프로농구(WKBL) 역대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작성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천 하나은행의 김정은이 여자프로농구(WKBL) 역대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작성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정은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 4쿼터 막판 팀에 승기를 가져오는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18분 12초간 코트를 누비며 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61-53 승리에 기여했다.
하루 전 청주 KB스타즈전 출전으로 통산 600경기 출장을 기록,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의 WKBL 역대 최다 경기 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정은은 이로써 통산 601번째 출장을 기록하면서 WKBL 역대 최다 경기 출장 부문 1위로 올라섰다.
2005년 신세계 쿨캣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김정은은 당초 지난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려 했지만 결국 한 시즌을 더 뛰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590경기에 출전한 김정은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이날까지 팀이 치른 11경기에 모두 나서 대기록을 완성했다.
하나은행이 앞으로도 정규리그 19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어 김정은은 앞으로 출전하는 매 경기 WKBL의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김정은은 득점 부문에 있어서도 WKBL 역대 개인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고, 매 경기 자신의 통산 특점 기록을 WKBL 역대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으로 만들고 있다.
김정은은 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대기록 달성 소감을 묻는 질문에 " "601경기를 뛰었다는 생각보다는, 이제 19경기밖에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남은 정규리그 경기 수를 언급했다.
김정은은 "신세계 때부터 하나은행 창단했을 때, 그리고 우리은행에서 (우승으로) 명예회복을 하고 다시 여기 친정팀에 돌아온 것,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이제 19경기가 남았다. 매 순간 진심으로 뛰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역 마지막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정은은 다시 한 번 은퇴 의사를 번복할 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진짜 잘 마무리하고 싶다. (2023-2024시즌에) 내가 하나은행에 와서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이번엔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내서 보답하고 은퇴하는 게 마지막 목표"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날 4쿼터 막판 박소희, 김정은, 이이지마 사키의 득점이 폭발하며 우리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소희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리며 대선배 김정은의 신기록 달성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정규리그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를 끊은 하나은행은 시즌 8승 3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고, 공동 2위 부산 BNK썸, KB스타즈(이상 6승 4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5승 6패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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