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계획에 악마가 왔다”…‘데블스 플랜3’ 두뇌 서바이벌 강자 16인의 한판 승부

임가을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8:17:3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이 한국 두뇌 서바이벌의 역사를 관통하는 16인의 플레이어의 치열한 혈투를 선보인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이 한국 두뇌 서바이벌의 역사를 관통하는 16인의 플레이어의 치열한 혈투를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종연, 최윤희 PD를 비롯해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두뇌 서바이벌을 제패한 레전드들과 신흥 강자 플레이어들이 더 커진 판과 예측불가 변수 속 단 1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예능이다. 시즌3의 부제 ‘데드 어게인’은 서바이벌 내 ‘죽음’인 탈락을 경험한 경력직들의 치열한 재도전까지 포함한 새로운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정 PD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두 번째는 어떤 느낌일까를 상상했다. 우승자들, 우승은 하지 못했어도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플레이어, 이들에 밀리지 않는 새로운 얼굴이라는 세가지 기준을 세워 캐스팅을 진행했다”라고 캐스팅 기준을 밝혔다.

또 최 PD는 “이전 시즌에는 생활동과 감옥동이 결정되면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이동이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며, “이번 시즌에는 피스를 다 잃어도 탈락하지 않는다. 플레이어들의 운명이 오직 게임을 통해 결정되는 시스템”이라고 밝혀 전 시즌에 비해 변화한 부분을 짚었다.

이번 시즌에는 장동민, 홍진호, 오현민, 하석진, 정현규, 김동재, 서출구, 유리사, 현경렬, 존박 등의 두뇌 서바이벌 경험자와 신동, 재재, 넉살, 이도, 스텔라장, 정원영 등의 새로운 얼굴이 함께하며 16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먼저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을 시작으로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소사이어티 게임2’, ‘피의 게임3’, ‘베팅 온 팩트’까지 5연속 서바이벌 우승을 이룬 장동민은 “악마의 계획에 악마가 초대됐다”라면서, “이번 시즌에 제대로 된 잔치가 차려졌고, 시원하게 놀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플레이어인 만큼, 타 플레이어에 의한 견제 역시 따라왔다. 장동민은 “출연 전부터 견제가 심하겠구나 싶었다. 몰래 뒷돈을 준비해서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라면서, “기회만 되면 첫날부터 저를 제거하고 가려 의기투합할 거라고 예상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잘못 판단한 거다. 장동민이라는 사람은 견제가 있으면 있을수록 더 강해진다. 이번 ‘데블스 플랜’ 시즌 3에서 견제가 가장 심했던 만큼, 가장 강력한 장동민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에서 누적 상금 30억 원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거듭난 홍진호는 “서바이벌을 좋아해 또 한 번 출연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대단한 멤버들과 서바이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무대와 환경을 잘 만들어준 제작진 덕분에 시너지가 잘 발휘됐다”​라고 밝혔다.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 참여했던 카이스트 출신 오현민
오현민은 “20살에서 30살이 되어 서바이벌에 돌아왔다. 제작진이 깔아준 판에서 잘 놀고왔다”라며, “‘장오연합’이 크게 사랑받았었다. 그러나 영원한 팀은 없을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둔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블스 플랜 시즌1’ 우승자 하석진은 “제작진의 끈기에 정말 놀랐다. 작년 추석 때부터 저희 집 앞까지 찾아오셨다. 이 정도면 도전해야겠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면서, “전에는 처음 출연하는 분들이 많아 서로 서먹한 분위기부터 풀었다면, 이번에는 각종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인기 남녀를 싹 모아놓은 느낌이었다. 킹카 퀸카들만 모인 거다. ‘니들끼리 다시 한번 연애해봐’ 하는 느낌이라 재미있었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시즌1의 일반인 출연자로 함께했던 포커 플레이어 김동재는 “시즌1 때 보여준 게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느꼈다. 이번에야말로 나를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했다. 시즌1 때 ‘다 배신하고 올라가겠다’라고 얘기했는데, 이번에야말로 진짜 다 배신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2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무례한 언행과 형평성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정현규도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지난 시즌 이후로 많은 생각을 했다. 그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더라도 우승만 하면 될 줄 알았다. 어리숙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께 피해를 끼친 점은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라면서, “그 부분을 보완해 좀 더 성숙한 자세로 이번 시즌에 임하고 싶었다. 다시 한번 증명해 보고 싶은 마음에 과감히 도전했다”라고 밝혔다.

‘피의 게임2’, ‘피의 게임3’ 등에서 활약한 래퍼 서출구는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더 대단한 장치와 이야기가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라며, “게임도 다양해지고 깊이가 생겼다.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굉장히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피의 게임2’ 출연자로, 포커 입문 6개월 만에 아시아 레이디스 부문 대회에서 우승한 유리사는 “매 순간 놀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라면서, “서바이벌이라는 장르가 여기까지 갈 수 있구나를 느꼈던 프로그램이었다. 서바이벌 장르의 모든 장점을 모아놓은 진화판”이라고 강조했다.

‘대탈출’ 시리즈의 슈퍼주니어 신동은 “다른 다이어트 필요없고 ‘데블스 플랜’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고, “프로그램이 대박이 나서 출연자들이 함께 광고를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셔야 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활약한 서울대 박사 출신의 구글러 현경렬은 “10년 만에 출연한 서바이벌이라 영광스러운 마음이다. 떨어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임했다”라면서, “이성적인 플레이어들,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촘촘한 규칙과 세트 덕분에 게임 외의 것들은 생각하지 않고 몰입감 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더 타임 호텔’ 우승자이자 노스웨스턴 대학 출신 브레인 존박은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영광이었고, 무척 즐겁게 촬영했다”라면서, “16명 모두 각양각색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한 플레이어들을 열린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고추리반’의 핵심 브레인 재재는 “쟁쟁한 라인업에 낄 수 있어 영광이다. 전세계가 놀랄 준비를 해도 될 것”이라면서, “‘뉴비’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라고 전해 활약을 예고했다.

연예계 대표 보드게임 마니아인 래퍼 넉살은 “멘탈을 관리하기 위해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보드게임도 하고, 이전 시즌을 복습하기도 했다. 근데 그게 아무짝에 쓸모없더라. 잘못된 대비를 했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대 출신의 스타 강사이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자 이도는 “출연하고 싶은 마음에 우연히 마주친 정종연 PD님께 수능점수까지 공개하며, 한 번만 바라봐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있다”​라며, “너무 재밌게 봐왔던 꿈의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쟁쟁한 분들께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명문 대학 출신으로 4개 국어를 구사하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은 “한번쯤은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는 상상을 했다. 말도 안되는 라인업에 불러줘 영광이다”라면서, “다시는 없을 라인업 사이에서 원 없이 신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여러분도 함께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내 서바이벌과 각종 보드게임 대회에서 활약한 정원영은 “정말 성공한 덕후다. 운명처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본편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출연 결심은 10년 전에 끝냈다. 질 게임은 시작도 하지 않기에, 오직 이기기 위해 참가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오는 10일 넷플릭스에서 1~5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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