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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설공단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는 대구광역시청 노희경(사진: KOH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대구광역시청이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노희경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후보'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극적인 한 골 차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키며 핸드볼 H리그에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대구시청은 7일 오후 6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에 26-25, 짜릿한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달린 대구시청은 2승 1무 4패(승점 5점)가 되면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부산시설공단은 3연패에 빠지면서 3승 1무 3패(승점 7점)로 3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10-10 동점으로 마친 대구시청은 후반 들어서도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23-23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부산시설공단 정가희에게 실점하면서 23-24로 뒤졌고, 이후 정지인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종료 1분 13초 전 다시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에게 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이때 대구시청을 구한 주인공은 노희경이었다. 노희경은 경기 종료를 45초를 남기고 김예진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얻은 7미터 드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손으로 드라마틱한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시청 노희경은 이날 경기 막판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포함해 8골 4어시스트를 기록,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정지인이 5골, 이원정이 4골을 넣으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강은지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6골 류은희와 연은영이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0세이브로 분전했지만 충격의 역전패로 3연패를 떠낭고 말았다.
경기 MVP에 선정된 노희경은 "정말 팽팽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다. 1라운드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마무리를 좋게 해서 이 기세를 이어 2라운드에는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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