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민선7, 하나금융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54H 보기 프리' 장은수 2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9 19:37:10
▲ 김민선7(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선7(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사흘 연속 언더파 스코어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민선7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소재 더헤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이날까지 54홀 노보기 행진을 펼친 장은수(굿빈스, 7언더파 209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무빙 데이'를 마감했다. 

 

김민선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0%(7/14)에 그쳤지만 18개 홀에서 그린을 단 세 차례만 놓쳐 83.33%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기록, 보기 없는 플레이 가운데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원동력이 됐다. 

 

난이도 높은 코스 세팅에도 불구하고 앞선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김민선7은 이날 박민지(NH투자증권), 아마추어 양윤서, 짜라위 분짠(태국, 하나금융그룹)과 함게 공동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쳐내면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민선7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약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민선7은 "오늘은 생각했던 것보다 아이언 샷이 정말 잘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한 선수들과 버디도 주고받으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간 것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본 뒤 1,2라운드보다 이날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러프에도 많이 적응한 것 같고, 오늘 핀 위치가 1, 2라운드보다 버디 기회를 만들기 좋은 편이었다. 러프에 들어가더라도 조금 더 과감하게 핀을 공략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았고, 아이언 샷도 잘되면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하반기에는 아직 톱10이 없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내 플레이에 최대한 집중하면서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는 순간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날까지 소화한 54개 홀에서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된 장은수는 지난 달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한 달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 장은수(사진: KLPGT)


전날 2라운드를 마친 뒤 '36홀 보기 프리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던 장은수는 이날도 "놀라운 것은 마찬가지"라면서도 "다만 1, 2라운드와 비교하면 오늘 가장 편안하게 플레이 했다. 버디 기회도 많았고, 파 세이브하는 과정에서도 크게 어려웠던 홀이 많지 않았다."고  앞선 두 라운드에 비해 편한 라운드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보기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조금은 의식했을 수도 있지만, 보기가 나오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어려운 코스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보기를 하나 하더라도 큰 타격을 받는 코스는 아니라고 생각해 매 홀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장은수는 "오랜만에 최종라운드를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게 돼 정말 설레고,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고 싶다. 결과를 너무 의식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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