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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지 9단(사진: 한국기원)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최전 9단을 제치고 여자바둑 랭킹 1위 자리에 올랐고, 국내외 기전에서 5관왕을 달성한 김은지 9단이 생애 처음으로 바둑대상 여자 최우수 프로기사(MVP)에 선정됐다.
김은지 9단은 31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사옥에서 열린 2025년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MVP로 선정됐다.
김은지 9단은 지난 달 하순부터 해성 여자기성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난설헌배에 이어 하림배까지 4개의 타이틀을 쓸어 담은 데다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까지 올해에만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은지 9단은 이 과정에서 지난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9천524점을 기록, 최정 9단(9천483점)을 따돌리고 한 달 만에 여자 1위를 탈환했다.
한편 이날 남자부에서는 역시 시즌 5관왕을 달성한 신진서 9단이 6년 연속 남자 MVP에 선정됐다. GS칼텍스배·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쏘팔코사놀·SG배 한국일보 명인전·난양배 등 국내외 대회에서 5개 타이틀을 획득한 신진서 9단은 특히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파죽의 18연승을 달리며 한국의 5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김은지 9단과 신진서 9단은 바둑 사이트를 통한 팬 투표에서 각각 20.14%, 49.28%의 지지를 얻어 인기기사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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