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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오미 오사카(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나오미 오사카(일본, 세계 랭킹 1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잔디 코트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420만 파운드) 16강전에서 1시간 28분 만에 사발렌카를 세트 스코어 2-0(6-2, 7-6)으로 꺾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사카가 사발렌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18년 US오픈 이후 무려 8년 만이며, 윔블던 8강에 진출한 것은 생애 최초다. 그랜드슬램 8강은 이번이 6번째.
오사카는 이로써 다테 키미코(1995, 1996년), 스기야마 아이(2004년)에 이어 오픈 시대(Open Era) 이후 윔블던 단식 8강에 진출한 세 번째 일본인 여자 선수로 기록됐다.
호주 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두 차례씩 우승을 경험한 오사카는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이자 생애 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사카는 경기 직후 "코트 위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즐겁게 경기를 해본 게 정말 오랜만인데, 여기서 그런 감정을 느껴 정말 뜻깊다"며 "이번 경기에 임하면서 사발렌카에게 3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안 좋았다. 전세를 뒤집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기회를 잡아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사카는 8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9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사카는 직전 출전 대회였던 바트홈부르크 오픈 결승에서 무호바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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