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휴 잭맨,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영화 '송 썽 블루'는 미국 밀워키 지역에 실존했던 부부, 마이크 사디나와 클레어 스텡글이 결성한 닐 다이아몬드 헌정 밴드 듀오 ‘라이트닝 & 썬더’에 관한 그렉 코스 감독의 동명 다큐멘터리 '송 썽 블루'(2009년)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삶의 벼랑 끝에서 노래를 선택한 두 사람이 꿈과 사랑의 힘으로 ‘인생의 앙코르 무대’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 |
|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
영화를 연출한 브로워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스타의 탄생이나 화려한 성공 신화를 그리는 대신 나이가 들어서도 무대에 서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들,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삶을 버텨온 이들의 감정과 존엄에 집중했다.
영화는 음악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 없이 투쟁일 이어온 끝에 얻은 일생 일대의 무대에 선 사람들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
무명 모창 가수로 활동하던 마이크와 클레어는 우연히 한 페스티벌에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닐 다이아몬드의 모창이 아닌 그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헌정 밴드 ‘라이트닝 & 썬더’로 의기투합한다. , 음악적인 결합에 더해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더 나아가 두 사람 모두 실패한 결혼을 경험한 사람들로서 다시 용기를 내 가정을 꾸렸다.
‘라이트닝’은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알코올 문제와 싸우고 있었고, ‘썬더’는 정신 건강의 어려움을 안고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었다.
![]() |
|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
베트남 전쟁 참전 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삶의 위기를 맞았다가 금주 모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음악을 통해 자신을 확인해 왔던 이혼남 마이크는 어렵게 남매를 키우고 노모를 부양해 가는 힘겨운 일상에서도 음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온 이혼녀 싱글맘 클레어와 함께 서로 상처를 보듬어 가며 새로운 삶을 다져나가고 ‘라이트닝 & 썬더’로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 결과 우연한 기회에 당대 최고의 밴드 펄 잼의 콘서트 오프닝 공연 무대에 서는 행운도 따라주면서 지역 스타로 떠오른다.
그렇게 꽃길이 열리는가 했던 이들 ‘라이트닝 & 썬더’ 부부의 삶은 클레어가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한쪽 다리를 잃고, 마음의 병까지 얻으면서 다시 어둠의 터널로 빠져든다.
더 이상 재기가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이들 가족의 삶은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이해하고 보듬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회복해 가고, 그렇게 ‘라이트닝 & 썬더’는 다시 무대에 서게 되고, 급기야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대극장 콘서트까지 성공시키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게 된다. 음악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에게 주어진 인생 무대였던 셈이다.
![]() |
|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
하지만 신(神)은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향하는 듯했던 ‘라이트닝 & 썬더’ 가족의 운명을 다시 눈물에 젖게 만든다. 하지만 이미 가족애로 뭉친 이들의 힘은 어떤 운명의 장난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강해져 있었고, 이들 가족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크레이그 브로워 감독은 작품 노트에서 "이들이 겪은 고난과 비극은 끊임없었고 때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이 모든 것이 정말 현실일 수 있을까? 한 가족이 이렇게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도 어떻게 서로를 붙잡고,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위대한 쇼맨', '레미제라블' 등 뮤지컬 영화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 온 휴 잭맨과 특유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케이트 허드슨이 인생과 음악이 교차하는 실존 인물 부부로 만나 베테랑 다운 연기 호흡은 물론, 멋진 보컬 하모니를 보여준다.
휴 잭맨은 떠돌이 무명 뮤지션 ‘마이크’ 역으로 분해, 작은 무대에서 시작해 인생의 굴곡과 환희를 모두 통과하는 한 인물의 인생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케이트 허드슨은 싱글맘이자 인생과 사랑을 노래하는 뮤지션 ‘클레어’ 역을 맡아 음악을 향한 열정과 현실의 무게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케이트 허드슨은 이 영화를 통해 골든글러브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럴 자격이 있는 노래와 연기를 펼쳐 보였다.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에 잘생긴 외모, 그리고 특유의 쇼맨십을 앞세운 무대 매너를 보여준 휴 잭맨 역시 영화를 보는 내내 '역시 휴잭맨이네'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
|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
영화는 ‘Song Sung Blue’, ‘Sweet Caroline’, ‘Cherry, Cherry’ 등 닐 다이아몬드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휴 잭맨과 케이트 허드슨의 원숙한 보컬에 실려 영화 전편에 흐르며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쇼맨십 충만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라이트닝 & 썬더’의 공연을 현장감 있게 담아냄으로써 음악 영화로서 듣는 재미 외에 보는 재미도 충분하다.
특히 닐 다이아몬드의 방대한 디스코그래피 가운데 선별된 곡들은 ‘마이크’와 ‘클레어’ 인생의 여정과 정교하게 맞물려 각 장면마다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news/data/20260614/p179589003005017_827_h.jpg)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news/data/20260427/p179545802840315_298_h.jpg)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news/data/20260425/p179567404088248_286_h.jpg)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news/data/20260416/p179553002710599_119_h.jpg)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news/data/20260119/p179578202677172_368_h.jpg)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news/data/20251229/p179578202495410_395_h.jpg)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news/data/20250620/p179545802819020_558_h.jpg)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news/data/20250619/p179578202442404_555_h.jpg)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news/data/20250611/p179560206169306_947_h.jpg)





![[인터뷰] ‘호프’ 조인성이 겪은 나홍진의 현장…“매 순간 재미있었죠”](/news/data/20260724/p1065590014415555_609_h2.jpg)
![[인터뷰] ‘호프’ 나홍진 감독, “전형적인 상황도 죽여주게…믿고 즐겨주셨으면”](/news/data/20260714/p1065598164689171_964_h2.jpg)
![[인터뷰] “6명 전원 참여에만 허락된 이름”… 보이넥스트도어, 크레디트에 새긴 자부심](/news/data/20260606/p1065586349147433_595_h2.jpg)
![[인터뷰] ‘군체’ 전지현 “첫날 첫 신부터 곧바로 좀비 등장…전개 속도에 새삼 놀랐죠”](/news/data/20260601/p1065597365371184_54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