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민주·김새로미,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1R '7언더파' 공동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7:36:03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주(삼천리)와 김새로미(넥센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30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62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보기를 기록하지 않은 가운데 김민주는 버디 7개를 잡아냈고, 김새로미는 첫 홀인 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버디 5개를 추가했다. 

 

▲ 김민주(사진: KLPGT)

 

김민주는 이로써 휴식기 직전에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7홀 연속 버디와 함께 8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오른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1라운드 선두를 차지하면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민주는 "제 생각에 오늘 큰 위기가 없었다. 2번 홀에서 그린 미스 하면서 벙커 턱에서 위기가 살짝 있었는데 그걸 잘 파 세이브 하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를 했던 것 같다."며 "오늘 전반적으로 샷이 굉장히 좀 안정적이었고 퍼터도 쉽게 쉽게 잘 떨어져서 좀 좋은 흐름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종료 직후 이틀간 골프 클럽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 상반기 경기를 거듭하며 흐트러진 스윙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힌 김민주는 "하이원에서는 사실 샷이 좀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그래도 오늘 플레이에서는 샷이 훨씬 안정적으로 쳐서 좀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스윙 교정 효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던 김민주는 "작년에 신설 대회였는데 이틀밖에 못 치고 돌아가서 올해 코스가 그렇게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서 원래 프로암을 하면 공식 연습을 체력적인 것 때문에 18홀을 안 칠 때도 좀 많은데 어제는 코스랑 좀 더 친해져야겠다 해서 어제 18홀를 다 돌면서 그린도 좀 더 파악하고 샷 공략 지점도 더 디테일하게 체크하려고 했는데 오늘 작년에 나름 복수를 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상반기 14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진입 , 상금 순위 24위에 올라 있는 김민주는 스스로 상반기 활약에 대해 "100점 만점에 75점 정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라운드 대회인데 이제 고작 4분의 1 끝난 거여서 사실 뭔가 오늘 결과로 이제 일단 잘 쳐놨으니까 나머지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1차 목표 달성은 했고 우승이라는 목표보다는 제 페이스를 잘 찾아가는 그런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새로미는 지난 달 맥콜-모니용평 오픈 2R 이후 한 달 만에 65타 라운드를 펼치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 김새로미(사진: KLPGT)

 

김새로미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서 6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맥콜-모니용평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8위. 

 

김새로미는 경기 직후 1번 홀에서 잡아낸 이글에 대해 "(세컨 샷 지점이) 러프였다. 거리는 200m가 넘었었는데 러프라서 벙커에 떨어져도 굴러서 (그린에)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생각대로 쳤는데 잘 굴러가서 (핀에) 많이 붙어서 편하게 이글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새로미는 첫 출전한 이번 대회 첫 날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원동력에 대해 "일단 운도 좋았고 티샷이 좀 안정적이다 보니까 좀 편하게 쳤던 것 같고 그리고 퍼트도 감이 괜찮아서 좋은 스코어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처음 경험한 오로라골프앤리조트 코스에 대해 김새로미는 "도그렉 홀도 많고 블라인드 홀이 많아서 칠 때 확실히 에임을 했으면 믿고 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불안한 생각을 가지면서 치면 미스샷이 나오는 것 같다. 오늘 한 두 개 정도 미스 샷을 하긴 했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김새로미는 "자신 있게 (나를) 믿고 과감하게 쳐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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