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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솔(사진: KG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반기에만 3승을 거두며 대상과 신인상 등 전관왕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민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에 첫 출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올해로 50회째를 맞은 AIG 위민스 오픈은 오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에 위치한 로열 리덤앤세인트앤스(파71·초기 세팅 6,601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김민솔은 올 시즌 국내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박세리(2001년), 장정(2005년), 신지애(2008·2012년), 박인비(2015년), 김인경(2017년)의 뒤를 이어 한국 선수 우승 계보를 잇게 된다.
김민솔은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덕분에 얻은 소중한 기회인 만큼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면서 많이 배우고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로열 리덤앤세인트앤스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 링크스 코스로 유명하다. 200개가 넘는 벙커(팟 벙커 다수)가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디 오픈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을 통틀어 1번 홀이 파3로 시작하는 유일한 코스이기도 하다. 전반 9홀에는 기찻길이 있어서 아웃오브바운스(O.B)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난코스.
김민솔은 "영국 대회에 출전해본 경험은 없지만, 링크스 코스가 일반적인 코스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바람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국내 코스를 읽는 능력과는 또 다른 창의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코스 공략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김민솔은 "나흘(4라운드)을 모두 경험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결과에 얽매이기보다는 후회 없이 플레이하고 많이 보고, 느낄 계획"이라며 ":US 위민스 오픈에서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는데 이번에도 그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어려운 코스를 공략하는 방법이나,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현재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김민솔 외에 김세영, 김아림, 김인경, 김효주, 신지애, 신지은, 양윤서, 양희영, 유현조, 유해란, 윤이나, 이미향, 이소미, 임진희, 전인지, 주수빈, 최혜진, 황유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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