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사진: KOH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무조건 우승이 첫 번째다. 솔직히 다른 타이틀은 관심 없다."
핸드볼 H리그 초대 시즌 통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스의 새로운 주장 유소정이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일성이다.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라이트백으로 일찌감치 지난 2017년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 통합 우승을 맛봤고, 지난 시즌에는 주축 선수로 두 번째 통합 우승에 기여한 유소정은 '핸드볼 코리아리그' 시절을 포함해 최근 5년 연속 베스트7 라이트백을 차지했고, H리그 초대 시즌인 지난 시즌에는 어시스트상까지 거머쥐었다.
유소정은 코리아리그 시절인 2017년에 차지했던 통합 우승과 그로부터 약 7년이 지나 H리그 체제에서 수확한 두 번째 우승의 느낌에 대해 "많이 달랐다. 2017년에는 어렸고, 후배였다면 이제는 팀을 이끌어가는 주축 선수로 그때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하지 않았나 싶어서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그만큼 또 기뻤다."고 돌아봤다.
유소정은 현재 개인통산 997골로 통산 1천골까지 3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뛰어난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탁월한 어시스트 능력이 더욱 돋보이는 선수로, 지난 시즌 어시스트상이 말해주듯 스스로도 어시스트에 더 큰 애착을 갖고 있다.
유소정은 지난 시즌 어시스트상에 욕심을 냈던 이유에 대해 "제가 어려서 주전으로 게임을 뛰기 시작했을 때 통합 우승했다. 그때 옆에 언니들이 워낙 기량이 뛰어나서 우승했는데 그래도 제가 조금이라도 일조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었다. 그때부터 어시스트 욕심이 있었다. 제가 골을 넣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이 제 도움을 받아 골을 넣을 때 더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시스트상이나 베스트7 외에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에 대한 질문에 "저는 무조건 우승이 첫 번째다. 솔직히 다른 타이틀은 관심 없다. 무조건 우승이 목표고, 그러고 나서 베스트7을 타면 좋을 것"이라고 밝힌 뒤 득점왕을 노려볼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플레이 타임이 길어서 기회가 많이 제공되기 때문에 득점보다는 어시스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H리그 두 번째 시즌에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유소정은 "그냥 우승만 노린다. 팀에 오래 있다 보니까 무조건 우승만 한다면 저에게는 큰 행복"이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유소정은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데 대해 "당황스러운데 저 혼자만의 임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 언니들이나 친구들, 후배들이 있으니까 작년 못지않게 강한 팀으로 보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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