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경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인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순자산 1000억달러(한화 약 130여조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11위 ETF(상장지수펀드) 강자로 우뚝 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3일 강원도 SAGEWOOD홍천에서 ‘Mirae Asset Rally 2026’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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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열린 ‘Mirae Asset Rally 2026’.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이날 행사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은 428조원으로, ETF 순자산 기준 글로벌 11위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국 Global X US는 순자산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ETF 시장의 주요 운용사로 성장했고, 국내 TIGER ETF 역시 순자산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같은 성과는 박현주 회장이 그간 강조해 온 글로벌 비전이 구체적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 측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특히 투자자 수요와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플래그십 킬러 프로덕트’ 발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다.
박현주 회장은 이번 Mirae Asset Rally에서도 “자산운용사의 성패는 결국 미래를 담는 상품에 달려 있다”며 “킬러 프로덕트는 아직 멀고 불확실해 보이는 구조적 변화를 고객이 실제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투자 기회로 바꾸고, 나아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상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어 온 성공적인 ETF들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고객과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였다”며 “시장이 충분히 이해하기 전에 구조적 변화를 발견하고, 확신을 바탕으로 상품화했기 때문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박현주 회장은 또 미래에셋의 다음 성장 방향으로 ‘Mirae Asset 3.0’ 구상을 제시했다.
Mirae Asset 3.0은 ETF·AI 자산관리·디지털 자산 등 미래에셋그룹이 지난 30여 년간 구축해 온 핵심 역량을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TF를 핵심 상품 엔진으로 삼고, 증권 플랫폼을 고객 접점으로 AI와 토큰화를 미래 금융 인프라로 삼아 고객이 성장 기회에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활용과 연금시장 공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AI를 상품 개발·운용·마케팅 등 전반에 접목해 투자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고도화하는 방안을 공유했고, 기관투자자 채널을 비롯한 각 지역 연금시장에서 ETF 활용을 확대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Mirae Asset Rally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비즈니스가 외형적 성장을 넘어 다음 단계의 질적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혁신 상품·글로벌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에셋만의 차별화된 ETF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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