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태평양 오가며 '종횡무진'…9-10월 프레지던츠컵·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09:43:03
▲ 임성재(사진: PGA투어)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임성재가 이달과 다음 달 태평양을 왕복하며 국내 무대와 미국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게 됐다. 

 

임성재는 우선 오는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 주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선발됐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시작된 남자 골프 국가대항 토너먼트로,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인터내셔널)팀이 격년제로 맞붙는다.

 

인터내셔널팀 제프 오길비 단장은 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PGA TOUR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6 프레지던츠컵 셀렉션 스페셜(2026 Presidents Cup Selection Special)’에서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히사쓰네 료(일본), 닉 테일러(캐나다)와 함께 임성재의 이름을 호명했다. 

 

임성재는 이로써 2019년 로열 멜버른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4년 대회에 이어 올해까지 네 번째 출전을 확정했다. 

 

오길비 단장은 임성재에 대해 "인터내셔널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라며 "버디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며, 팀룸에서도 가장 유쾌한 선수로 모두가 그를 좋아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앞서 인터내셔널팀에서는 대한민국의 김시우와 김주형을 비롯해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민우(호주), 애덤 스콧(호주)이 자동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임성재까지 단장 추천으로 합류하면서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 등 한국 선수 3명이 올해 프레지던츠컵 무대에 함께 나서게 됐다.

 

임성재는 프레지턴츠컵을 마치면 태평양을 건넌다. 

 

▲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티샷을 하는 임성재(사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

 

임성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천안 소재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역대 최초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총상금 400만 달러가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

 

올해로 네 번째 출전을 앞둔 임성재에게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 대회다. 

 

2019년 첫 출전에서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당시 수립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21년 6개월 13일)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2023년 두 번째 출전에서는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는 등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

 

이번 출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초 2승에 도전하게 된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둔 특별한 대회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무대에서 다시 한번 국내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우정힐스CC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쉬움이 컸던 만큼, 남은 기간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좋은 결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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