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브래디(미국, 세계랭킹 52위)가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16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290만8천770달러)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브래디는 20일 (한국시간) 아랍에메레이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그랜드슬램 2승 경력의 전 세계랭킹 1위 무구루사와 130분에 걸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6-7,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브래디는 시즌 첫 투어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브래디의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달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기록한 8강. 당시 브래디는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1회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147위)를 잡아낸 데 이어 2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를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브래디의 시즌 첫 투어 대회 준결승전 상대는 역시 전 세계랭킹 1위로 지난해 윔블던을 제패했던 1번 시드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2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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