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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유재(수리고)가 생애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획득과 파이널 진출을 이뤄냈다. (사진: ISU 공식 소셜미디어)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유재(수리고)가 생애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획득과 파이널 진출을 이뤄냈다.
김유재는 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5-2026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24점, 예술점수(PCS) 60.93점, 총점 137.17점을 얻었다.
김유재는 이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영화 반지의 제왕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 첫 점프 과제인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기본 점수 8.00점과 수행점수(GOE) 2.29점을 챙기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클린 처리했다.
김유재는 이어진 세 번째 점프,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으나 전반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는 완벽하게 뛰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레벨(레벨 4)로 소화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 김유재의 연기는 더욱 더 완벽했다.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 점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모두 실수 없이 소화하며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김유재는 이어진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잠시 후 김유재는 137.17점의 점수를 받았다. 이 점수는 지난 2차 대회에서 그가 기록한 종전 자신의 프리 스케이팅 최고점(133.58점)을 3.59점 능가하는 새로운 '퍼스널 베스트' 스코어.
앞선 쇼트프로그램에서 62.69점을 받아 3위에 올랐던 김유재는 이로써 총점 199.86점을 기록, 알리차 렌기엘로바(191.53점·슬로바키아)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유재의 총점 역시 지난 2차 대회 당시 기록한 종전 최고점(196.10점)을 3.76넘어선 새로운 개인 최고점이다.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김유재는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점수를 확인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ISU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유재는 가장 중요한 순간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3위에서 정상으로 도약했다"고 전했다.
김유재는 이로써 지난 8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랭킹 포인트 13점을 따낸 데 이어 이날 금메달로 랭킹포인트 15점을 추가하면서 합계 28점의 랭킹 포인트로 오카다 메이, 오카 마유코(이상 일본)와 함께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랭킹 포인트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김유재는 오는 8일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인 7차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시즌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확정했다.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다.
2022-20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김유재가 파이널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유재는 이로써 쌍둥이 동생 김유성(수리고)과 함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반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며 파이널 무대를 밟았던 김유성은 올 시즌 지난 8월 1차 대회에서 5위에 그쳤으나 지난 달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랭킹 포인트 22점으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어 3년 연속 파이널 진출이 유력하다.
김유성은 재작년과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2년 연속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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