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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7세의 베테랑 라우라 시게문드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단식 8강 무대에 서게 됐다.(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 단식보다는 주로 복식에서 성과를 올려왔던 37세의 베테랑 라우라 시게문드(독일, 세계 랭킹 104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8강 무대에 서게 됐다.
시게문드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아르렌티나의 '럭키 루저' 솔라나 시에라(101위)에 세트 스코어 2-0(6-3, 6-2)으로 승리,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시게문드가 윔블던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랜드슬램 8강에 오른 것은 2020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커리어 두 번째다. 그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 역시 8강 진출이다.
현재 복식에서 WTA투어 세계 랭킹 22위에 올라 있는 시게문드는 여자 복식에서 올 시즌 1승을 포함해 투어 통산 16승, 혼합복식 1승을 거두고 있는 반면, 단식에서는 2승 만을 거두고 있고, 그나마 2017년 이후로는 단식 우승이 없는 '복식 스페셜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선수.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37세의 나이로 단식 선수로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시게문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상대로 커리어 최초의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사발렌카와 투어에서 단식 경기를 펼친 것은 2019년 두 차례 맞대결이 전부다. 당시 시게문드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사발렌카는 하드코트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2회)과 US오픈(1회)에서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클레이코트와 잔디코트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네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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