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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KBO리그 통산 418개의 홈런을 쳐낸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가 현역 은퇴의사를 밝혔다.
프로야구 삼성 구단은 3일 "박병호와 베테랑 불펜 임창민(40)이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소속사를 통해 "시간이 흐르며 부상이 많아지고 예전처럼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걸 느끼며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며 "아쉬움이 크지만, 그보다 더 큰 건 감사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서보려 한다"며 "후배들을 가르치며, 야구를 계속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겠다"고 전했다.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차세대 거포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좀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하다가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 이적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12년 31개 홈런을 친 박병호는 2014년 52개, 2015년 53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6년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해 2017년까지 미국 무대에서 뛰었다.
2018년 국내 복귀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2018년 43개, 2019년 3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2022년 자유계약선수(FA)로 kt wiz로 이적한 뒤 그해 35개 홈런을 폭발하며 재기했으나 2024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오재일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올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199, 15홈런, 33타점으로 시즌을 마친 박병호는 시즌 직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예전의 화려한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할 것을 깨닫고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박병호의 KBO리그 통산 기록은 1천767경기 출장에 타율 0.272, 418홈런, 1천244타점의 기록을 썼다.418홈런은 역대 통산 최다 홈런 4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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