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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장 후반 1분 결승골을 터뜨린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사진: 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연장 접전 끝에 연장 후반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천금과도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이번 대회 최후의 승자가 됐다.
스페인은 이날 전후반 90분, 연장 전반까지 아르헨티나와 0-0으로 팽팽히 맞서다 연장 후반 1분경 토레스가 아르헨티나 페널티 지역 안에서 니코 윌리엄스의 헤더 패스를 통렬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굳게 닫혀 있던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이번 대회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며 직전 경기까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던 토레스는 이로써 이번 대회 자신의 처음이자 유일한 득점을 결승전 결승골로 장식했다.
FIFA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FIFA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아르헨티나를 제압하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림으로써 세계 축구 최정상의 위치를 확인했다.
두 대회 연속으로 유럽 대 남미의 대결로 결승 대진이 짜인 가운데 유럽 팀이 2018년 러시아 대회 프랑스 이후 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유럽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늘었다. 남미는 10회다.
스페인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여자 월드컵(2023년 우승)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 경기 골을 터뜨리고 어시스트를 연결하는 전천후 공격 능력을 자랑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2022년 카타르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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