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별(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총 상금 10억원) 첫 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김민별은 1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5언더파 67타)에 2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김민별이 올 시즌 한 라운드를 7언더파 65타로 마친 것은 두 번째로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 이후 약 2개월 만입니다.
Q. 오늘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A. 정말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친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Q. 약 2개월 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오늘 특별히 잘 풀린 부분이 있다면?
A.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 감이 너무 안 좋아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스코어에 욕심을 내기보다, 욕심을 내려놓고 필드 위에서 내가 해야 할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 마음가짐이 오히려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 것 같다.
Q. 최근 성적이 다소 주춤했다. 어떤 부분에 아쉬움이 있었나?
A. 넥센 대회 이후 한동안 샷 감 자체는 계속 좋았는데 경기 흐름을 매끄럽게 타지 못하면서 스코어를 잃는 경우가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샷 감까지 흔들려서 걱정이 컸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위기 상황에서 마음을 비우고 차분하게 대회에 임하다 보니, 나름대로 좋은 돌파구가 마련된 것 같다.
Q. 코스는 어땠는지?
A. 이번 코스는 러프가 굉장히 길게 설정되어 있다. 그린 주변 경사도 심해서 러프에 빠지면 까다로운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어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오늘은 페어웨이를 잘 지켜서 덕분에 경기를 한결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Q. 이번 대회를 앞두고 특별히 변화를 주거나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직전 대회 끝나고 샷 감이 너무 떨어져서 스윙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을 교정하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가 준비한 것만 묵묵히 하고 나오자'라며 마음을 완전히 비웠는데, 그 선택이 주효했다.
Q. 남은 라운드 동안 어떤 부분에 더 신경을 써서 경기에 임할 계획인가?
A. 남은 라운드 역시 오늘과 똑같이 마음을 내려놓는 차분한 마인드로 임할 생각이다. 특히 내일은 날씨가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조급해하기보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플레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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