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의사 프로복서 서려경이 마침내 챔피언벨트를 품에 안았습니다.
서려경은 지난 21일 충청남도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WBA 여성미니멈급 아시아 챔피언결정전에서 필리핀의 노르즈 구로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새로운 WBA 여성 미니멈급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2024년 3월 WIBA 미니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무승부에 그치며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도 WBA 여성 미니멈급 챔피언결정전에 나섰다가 패하며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던 서려경은 이로써 '2전 3기'에 성공하며 마침내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습니다.
서려경은 이날 경기중 오른쪽 눈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출혈이 이어지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시종 물러서지 않는 투지를 발휘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서려경은 경기 직후 링 중앙에서 주심에 의해 자신의 손이 올라가자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직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우연한 기회에 선배의 권유로 복싱에 입문한 서려경은 2019년 프로복서 데뷔 7년 만에 마침내 '의사 챔피언' 타이틀을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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