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현조가 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 대회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둘째 날 신들린 버디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유현조는 9일 경남 양산시 소재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려 11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2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유현조가 KLPGA투어 데뷔 후 하루 11개의 버디를 잡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유현조가 이날 기록한 +22포인트는 지난 2021년 박민지가 이 대회 3라운드에서 기록한 한 라운드 최다 포인트 기록(+20포인트)를 5년 만에 2점 넘어선 신기록입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낸 유현조는 이로써 이번 대회 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만 17개를 쏟아낸 끝에 중간 합계 +34포인트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Q. 오늘 버디를 11개나 잡으며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데, 경기 소감이 어떤가요?
유현조: 이렇게 잘 칠 줄은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00:00]. 시작부터 5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좋은 흐름과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고, '흐름만 끊기지 않게 조심하자'고 생각하며 임했습니다 [00:09]. 후반에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하루에 11개라는 버디를 기록한 것 같습니다 [00:15].
Q. 개인 통산 하루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유현조: 기존에는 작년 맥콜·모나용평 오픈 마지막 날 기록한 10개가 개인 최고 기록이었는데 [00:23], 오늘 한 개 더 넘어서서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경신했습니다 [02:00].
Q. 마지막 홀 버디를 성공시켰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유현조: 사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퍼트가 조금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00:32]. 그래서 괜한 미스를 하기보다 '충분히 잘했으니 파로 좋게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쳤는데 [00:38], 그 퍼트가 들어 가면서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00:43].
Q. 오늘 특별히 잘 되었던 플레이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유현조: 무엇보다 샷 감각이 정말 좋았습니다 [00:52]. 전반 5홀 연속 버디를 잡을 때도 공이 핀 근처에 붙어 거의 탭인 버디를 하거나 1~2m 내외의 짧은 버디 찬스만 만들어졌을 정도로 샷이 양호했습니다 [00:57].
Q. 시차 적응이 아직 다 안 되었다고 들었는데 컨디션 문제는 없었나요?
유현조: 오늘 새벽 4시에 깼을 정도로 아직 시차 적응이 다 되지는 않았습니다 [01:34]. 그런데 신기하게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 우승 때도 목에 담이 걸린 상태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01:21]. 컨디션 영향이 성적과 꼭 직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01:29].
Q. 이번 코스 세팅이나 난이도는 어떻게 느껴지나요?
유현조: 개인적으로는 코스가 조금 쉽게 느껴집니다 [01:46]. 16번, 17번 홀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코스 길이가 비교적 짧게 세팅되어 있어서 플레이하기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01:52].
Q. 남은 이틀간(3·4라운드)의 각오와 임하는 자세는 어떤가요?
유현조: 오늘과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임할 생각입니다 [02:14]. 정신력을 다잡고 버디를 더 많이 노려볼 예정이며 [02:20],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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