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1년 2개월동안 지구 7바퀴를 돈 스트레이 키즈. 8년간 줏대 있게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어온 결과, 전 세계를 그야말로 씹어먹었다. 그리고, 마지막을 국내 첫 스타디움 입성으로 성대하게 장식했다.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 : celebrATE‘(‘도미네이트 : 셀레브레이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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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8,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dominATE : celebrATE’ 개최한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공연은 월드투어 ‘도미네이트’의 앙코르 공연으로, 2024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ATE'(에이트)와 '기념하다', '축하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celebrate'를 결합해 완성한 공연명처럼 셀 수 없이 많은 글로벌적인 성과를 거뒀다. 18일과 19일 양일간 개최한 이번 공연은 추가 오픈한 좌석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19일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가운데 밤에는 10도까지 체감온도가 떨어졌다. 북 치는 퍼포먼스와 깃발 든 기수들이 등장, 웅장함을 자랑하며 스트레이키즈가 화이트 계열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마운틴스’, ‘소리꾼’, ‘JJAM’(쨈), ‘District9’(디스트릭트9), ’Back Door’(백 도어), ’삐처리’, ‘DOMINO’(도미노), ‘Chk Chk Boom(칙칙붐)’, ‘Waikin On Wate’(워킨 온 워터), ‘神메뉴’, ‘특’으로 1부 무대를 마쳤다. 이후 공연장 상공에서는 드론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작년 여름 8월부터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겨울을 지나 지구 7바퀴를 돌았다”고 한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다양한 스테이를 만나고 왔는데 이렇게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스테이를 만나게 돼 너무 반갑다”고 인사했다. 또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열기를 더해서 다시 한번 뛰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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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8,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dominATE : celebrATE’ 개최한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지난 8월 발매, 빌보드 메인차트에 7번째로 1위에 오른 앨범 ‘카르마’의 타이틀곡 ‘CEREMONY’(세레머니), ‘반전’(Half Time), ‘Lonely St’(론리 스트리트)’, ‘가려줘’, ‘In My Head’(인 마이 헤드), ‘TOPLINE’(탑라인), ‘SocialPath’(소셜패스)한국어 버전, ‘락’(樂), MEGAVERSE(메가버스), ‘MANIAC’(매니악), ‘SUPER BOAED’(슈퍼보드), ‘I like it’(아이 라이크 잇), My Pace’(마이 페이스), ‘사각지대’, ‘세레머니’(페스티벌 버전), ‘칙칙붐’(페스티벌 버전)으로 스테이와 함께 열정을 불태웠다.
유닛 무대도 꾸며졌다. 한&필릭스 ‘Truman’(트루먼) 무대로 강렬한 래핑과 퍼포먼스를 선사, 창빈&아이엔 ‘Burnin’ Tires’(버닝 타이어스), 파워풀 섹시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방찬&현진의 ‘ESCAPE’(이스케이프), 리노&승민 ‘CINEMA(시네마)까지 유닛 무대도 꾸며졌다. 특히 창빈과 아이엔은 무대 말미 폭탄이 잘못 터졌다는 짧은 꽁트를 선보였다. 이들은 스테이의 떼창을 유도, 폭탄과 함께 축포를 터뜨린 후 재치 있는 멘트와 함께 무대를 마쳤다. 또 리노와 승민은 “오늘은 이 영화의 마지막이다. 저희는 다음 공연에서 기다리겠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스테이의 이름으로 엔딩 크레딧을 장식했다. 이때 공연장 전 좌석에 꽃비가 내리며 감동을 더했다.
현진은 “’이스케이프’는 강박이다. 강박은 서사가 담겨있다. 3는 그냥 섹시한 것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승민과 리노는 “’시네마’라는 곡은 아무것도 없던 A에세 B라는 존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그 이야기가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가 ‘도미네이트’ 투어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 리노는 “전 세계를 돌았다. 승민이와 저의 1년짜리 추억이다. 시원하다. 날씨가 너무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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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8,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dominATE : celebrATE’ 개최한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또 투어명 'dominATE'의 'ATE'를 형상화한 입 모양의 돌출 무대에서 북을 치는 퍼포먼스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스트레이 키즈는 한복을 개량한 무대 의상을 선보이고, 전통악기를 활용한 음악, 사자탈 퍼포먼스, 서울, 광화문을 스크린에 담고, 드론으로 호랑이와 태극 무늬 등을 ‘SKZ’로고와 콜라보해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 미를 가득 담아냈다.
스테이와 한판 춤판이 끝난 후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인형 ‘스키주’ 군단들과 멤버들의 이동차가 등장했다. 인형탈부터 대형 스키주 풍선까지 공연장을 한바퀴돌며 팬들과 한층 가깝게 인사했다.
지난 2024년 8월 서울 KSPO DOME부터 2025년 7월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까지 전 세계 초대형 공연장을 누비며 34개국 54회 공연으로 여러 최초, 최고 기록을 썼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전 지역 스타디움 투어를 전개했고, 일본에서도 현지 정식 데뷔 5년 만에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총 34개의 공연장 중 27개 스타디움 공연장에 첫 입성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차트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역사상 7개의 작품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빌보드의 새 역사를 쓴 후 국내에서 첫 스타디움 공연이다. 월드투어 마무리를 누구보다 뜻 깊게 장식한 스트레이 키즈는 엔딩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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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8,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dominATE : celebrATE’ 개최한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리노는 “요즘 잠이 너무 잘와서 책 읽어주는 유튜브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보석이 다이아라고 하지 않나. 저희는 다이아다. 저희는 가공해서 반짝반짝 빛나는데 그걸 가공하는건 빛이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저희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에 대입됐다. 저희가 있지 전에 스테이가 있어 하지 않나. 그 말을 딱 듣고 잤다. 투어를 돌다보니 무대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이 커지는 것 같다. 사람 욕심이, 더 큰 데에서 하고싶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만 믿고 열심히 하겠다. 투어 나가기 전에 멋있게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멋있었냐. 감사하다”고 했다.
한은 “이번 투어 돌면서 느낀 것은 아이돓로서 큰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고,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 절대 잊지 않고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최고는 아니어도, 옆에 있으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엔 “저희가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하는 날이 오더라. 상상도 못했다. 올 한해 뜨거운 사랑 받으면서 보낸 것 같은데 그 사랑 받기 위해서는 저희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 항상 더 노력하는 사람 되겠다. 그 노력에 걸맞는 멋진 사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 우리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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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8,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dominATE : celebrATE’ 개최한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필릭스 “스테이 너무 오랜만이다. 전 세계 많이 돌아다니면서 늘 멀리서 우리를 챙겨봐주고 기다려주는 마음 오늘도 크게 느꼈다. 스테이 덕분에 든든하게 돌아와서 더 행복하고 기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스테이 덕분이다. 스테이 박수. 저희 친구들, 가족분들 와주져서 감사하다. 넥스지도 엑디즈도 고맙다. 스테이 이 순간을 함께해줘서 추억으로 남길 것이다. 스테이 사랑해요.”
방찬은 “저희가 쉬운 길을 걷지 않았다. 힘들기도 했다. 저희가 저희 음악을 만드는 입장에서 소직하게 말해서 우리는 왜 성적이 안 나올까, 왜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솔직하게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때 사장님이 ‘니네 잘 하고 있고, 지금 하는 대로 하면 너희 음악을 인정하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생긴다.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얘기하셨다. 그 말을 믿고 멤버들을 믿고 줏대를 지킨 것 같다. 저희 음악, 무대 인정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곡 만드는 입장에서 항상 그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쓰리라차끼리도 이게 맞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많이 생각했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고 인정해 준 게 멤버들이다. 너무너무 다행이 우리 스테이가 그 음악을 좋아해주셔서 앞으로도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게 되는 것 같다. 저희 좋아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현진 “사실 저는 올해가 쉽지 않았다. 정말 건강한데, 뭔가 답답하고 목소리도 잘 안나왔다. 저는 진짜 그게 끝인 줄 알았다. 스트레이 키즈 너무 하고 싶은데 더 이상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근데 멤버들과 사랑해주는 스테이 덕분에 버티고 버텨서 이렇게 넓은 공연장에서 무대할 수 있게 됐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줬다. 많이 배우고 의지했던 것 같다. 정말 못할 뻔 했는데 진짜 많은 사람들이 도움됐다. 스테이가 제가 인어공주가 되도 사랑해주겠다고 하더라.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을 받은 만큼 저도 많은 사랑을 나눠 드리겠다. 항상 저희 곁에 있어주세요. 사랑합니다.”
승민 “요즘은 말을 하고 입을 여는게 점점 두려워지는 세상이 되고 있는 것 같다. 1년 2개월이라는 투어를 하는 시간 동안에 개인적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속으로 있었다. 공연 끝나고 감사함에 웃기도 하고 속상한 일 있어서 혼자 울기도 했다. 멤버들도 다 그런 일은 한번씩 있었을 것 같다. 많은 나라 돌고 돌아서 여기 인천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매 한 무대, 한 무대가 저희한테는 정말 소중하다. 계속해서 진심을 스테이에 보여드리고 있다. 너무 아쉽다. 아쉬움 뒤에는 새로움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아쉬움이 든다. 정말 모든 게 빨리 발전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무대에 서 있는 순간에는 진심이구나, 저희와 함께 해주는 많은 분들이 저희만큼 진심이길 바라는 순간인 것 같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하겠다. 여러분도 저희 옆에서 함께 해달라. ‘도미네이트’ 투어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 드디어 두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창빈 “저희 스트레이 키즈가 8년동안 쉬지 않고 왔다 저희 별명이 소키즈다. 저는 그게 작은 소자인 줄 알았는데 소처럼 정말 열심히 일하는 의미더라. 소키즈로서 달려왔는데 올 한해 보람차고 행복함을 느낀다. 그리고 다가오는 허전함도 조금씩 느끼고 있다. 그 순간들을 잃고 싶지 않아서 연습도 했다. 콘서트 끝나고 맛있는 것을 먹을 생각에 설렜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대에서 스테이 사랑을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스테이 덕분에 이 자리에서 멋있는 무대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SKZ TAPE ‘DO IT’(두 잇) 트레일러를 깜짝 공개, 오는 21일 컴백 소식으로 팬들로부터 함성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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