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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팀 청주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압도적인 '허강박(허예은, 강이슬, 박지수) 트리오'의 위력을 앞세워 정규리그 4위 팀 아산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KB스타즈는 1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81-55, 26점 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는 이로써 2023-2024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챔프전에 진출,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5전 3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챔프전 1차전은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KB스타즈는 김단비가 고군분투한 우리은행을 상대로 홈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에서 각 27점, 24점 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3차전에서는 김단비가 침묵한 우리은행에 시종 우세한 흐름을 내주지 않고 26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챔피언 결정전에 사실상 '무혈 입성' 했다.
이날 3차전에서는 KB스타즈의 허강박 트리오 가운데 허예은이 득점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사카이 사라가 3쿼터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는 등 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지난 1,2차전에서 외곽포가 침묵했던 강이슬은 이날 5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1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에이스 박지수는 2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KB스타즈 전력의 핵심인 허강박 트리오는 이번 PO 시리즈에서 평균 출장 시간이 30분을 채 넘지 않아 체력을 비축하면서도 최상의 경기 감각을 조율할 수 있었다.
정규리그 2위 팀 부천 하나은행과 3위 팀 용인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맞서 있어 최소한 앞으로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KB스타즈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이 있을 수 없다.
우리은행에서는 이날 3차전에서 오니즈카 아야노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김단비가 컨디션 난조 속에 2득점에 그쳤다.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 우리은행은 이명관, 이민지, 한엄지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봄 농구'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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