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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한국기원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바둑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김은지 9단이 첫 출전한 센코컵에서 결승에 올랐다.
김은지 9단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이하 '센코컵') 준결승에서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6단을 상대로 흑을 잡고 대국을 펼쳐 253수 만에 불계승을 이끌어냈다.
김은지 9단은 이로써 처음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8회째를 맞는 센코컵은 일본에서 4명이 출전하고 한국과 중국, 대만 등에서 한 명씩 참가한다. 우승자에게는 1천만엔(약 9천300만원), 준우승자에겐 300만엔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한국은 그동안 최정 9단이 줄곧 참가해 두 차례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부터 4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김은지 9단이 참가하게 됐다.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김은지 9단은 "초반부터 흐름이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좌하귀 패 과정에서 승기를 잡은 것 같다"며 "출전 당시 말씀드렸던 것처럼 즐기는 마음으로 결승 대국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9단의 결승 상대는 중국 저우훙위 7단에게 267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후지사와 리나 7단. 상대 전적은 김은지가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김은지와 후지사와의 결승은 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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