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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리(사진: EPA=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2관왕에 오른 김길리(성남시청)가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열어 이번 대회 MVP로 김길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체육회는 선수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지난 2023년 열린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 때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자체 MVP를 선정하고 있다.
김길리는 현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8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아 MVP에 선정, 상금 3천만원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 선수단에 첫 쇼트트랙 종목 금메달을 안겼고, 대회 막판 자신의 주종목인 1,500m 개인 종목 첫 3연패에 도전했던 선배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MVP라는 상을 처음 받아서 너무 뜻깊다. MVP가 있는 줄 몰랐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니 따라와 준 것 같아서 기쁘다. 노력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에서 매일 한식을 먹을 수 있어서 힘이 났고, 선수촌 투어도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다"고 경기장 밖에서 즐거웠던 일을 되짚은 그는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노력해서 성장해야겠다는 동기가 된다.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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