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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가온(왼쪽)과 신지아(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돌아와 교복으로 갈아 입은 최가온과 신지아가 모교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태광그룹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은 3일 서울시 서초구 세화여고 강당에서 수여식을 열어 최가온과 신지아에게 재단 특별장학금 1천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신지아와 최가온은 지난해 2학년 6반에서 클래스 메이트로 생활했다.
최가온은 지난달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 1차 시기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3차 시기까지 도전,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신지아는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합계 206.68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최가온은 "이렇게 학교에서 주시는 뜻깊은 장학금을 받게 돼 무척 영광"이라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아는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세화여고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경기복을 벗어놓고 모처럼 말끔한 교복을 입고 장학금을 받은 최가온은 "오랜만에 만나니 사인을 요청하는 친구들도 있고 재미있다"며 "평소엔 학교에 와도 생활복을 많이 입다 보니 오늘 교복을 입은 것이 쑥스럽다"며 웃었다.
신지아 역시 "친구들이 올림픽 준비할 때나 출전했을 때 연락을 많이 해줬다. 경기 이후엔 '네가 제일 빛나고 예뻤다'고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세화여고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은 두 선수가 학교의 명예와 긍지를 높인 공로를 격려하고자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세화여고는 현재 스키부와 빙상부, 배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장학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체육특기생에게 등록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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