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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희 [사진 = KBS2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
[SWTV 유병철 기자]‘결혼의 완성’ 이상희가 폭넓은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KBS2 토일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는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스릴러이다.
이상희는 극 중 김경애 역을 맡아 잔혹함과 절박함이 공존하는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1, 2일 방송된 9, 10회에서는 김경애의 비극적인 과거가 공개되며 인물의 서사가 한층 깊이를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악성 척수종양을 앓고 있는 김경애는 줄기세포 임상 수술에서 탈락한 이유가 자신의 전과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고세윤(이설 분)을 납치하며 강태주(남궁민 분)를 압박했던 그는, 강태주를 통해 수술 대상이 병원 기부금 규모에 따라 결정됐다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또 한 번 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 자신에게 거짓을 말한 배후 인물이 자신의 목숨까지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상희는 흔들리는 감정과 균열을 미세한 표정 변화와 떨리는 목소리로 그려냈다.
여기에 김경애와 노만희(김대명 분)의 비극적인 인연이 시작된 과거도 공개되었다. 김경애는 노만희의 앞집에 살며 그에게 유일하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인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빚쟁이의 폭행에 시달리던 김경애를 구하려다 노만희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됐고, 김경애는 “이제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해요”라며 경찰에 자수하려는 노만희의 행동을 막아선 뒤 함께 사건을 은폐했다. 서로의 상처를 마주한 두 사람은 광기와 애틋함에 사로잡혔고, 이상희는 사랑과 죄책감, 집착이 뒤섞인 김경애의 비틀린 사랑을 완벽히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상희는 목적을 향한 집념과 진실 앞에서 무너지는 순간까지 복합적인 내면을 탄탄하게 빚어내며 김경애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하는 연기로 ‘이상희 아닌 김경애는 상상할 수 없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상희가 과연 마지막까지 어떤 연기 차력쇼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결혼의 완성’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9%, 전국 시청률 7.2%(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한편, KBS2 ‘결혼의 완성’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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