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백혜경(연극창작자), 서동민(극작가)이 올해의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이하 DAC Artist)로 선정됐다.
올해 DAC Artist 공모에는 총 158명의 예술가들이 지원해 79: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DAC Artist는 내년 하반기 신작으로 두산아트센터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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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백혜경(연극창작자), 서동민(극작가)이 올해의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이하 DAC Artist)로 선정됐다. (사진=두산아트센터) |
‘DAC Artist’는 공연 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보다 많은 예술가들을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했으며 매년 2명씩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DAC Artist는 신작 제작비, 공연장 및 연습실, 홍보마케팅과 해외 연수 등을 지원받는다.
두산아트센터는 DAC Artist 선정 이유로 “백혜경은 연극을 통해 고통과 폭력, 애도에 대해 섬세하고 깊이 있게 탐구한다. 만화적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갖춘 창작자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서동민은 성소수자 담론을 가족관계과 자본주의 등 동시대 화두와 엮어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재치 있는 작품 안에 차별과 혐오를 다층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는 작가로 향후 창작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혜경은 2016년 배우 데뷔 후, 극작뿐 아니라 기획 및 연출, 접근성, 예술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영역을 확장 중이다. 그는 올해 3월 '두산아트랩 공연 2026’에서 발표한 연극 <공룡과 공룡동생>의 작·연출·배우로 참여해 호평받기도 했다.
DAC Artist 선정 소식에 백혜경은 “삶 깊숙이 처박힌 축축하고 찐득한 것들을 꺼내어 뽀송하게 말려보는 이야기, 그러나 금세 다시 축축해지고 마는 비루한 순환의 세계를 품는 글을 쓰고 싶다. 우리가 자신을 혐오하는 일을 멈출 수 없더라도, 그런 자신을 다시 미워하게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은 두려운 작가로서의 여정에 두산아트센터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동민은 퀴어 서사를 보편성 있는 언어로 풀어내 온 극작가로,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을 통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젊은연극상, 서울예술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각종 연극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DAC Artist 선정 소감으로 “귀중한 작업을 하는 동료들이 떠올라, 기쁘면서도 마음이 무거웠다. 열심히 하는 것 외에 다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보통과 다르다는 이유로 기묘한 것을 넘어 잘못된 취급을 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아트센터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DAC Artist’ 프로그램은 극작가, 연출가, 국악창작자, 무대미술가 등 공연 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를 지원해왔다.
이자람, 여신동, 윤성호, 추다혜 등 25명의 예술가들과 28편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DAC Artist 본주(작·연출가), 이경헌(극작가)이 차례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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