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테크·라이프’ 묶은 지주사 한화M&S 출범…‘전문성·시너지’ 극대화

강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3: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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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강철 기자] 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을 하나로 묶은 지주회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가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화M&S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회사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

 

▲ 3일 더 플라자에서 열린 한화M&S홀딩스 출범 기념식. (왼쪽부터) 이주형·윤재원·이태식·조민호 독립이사,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 김형조 대표, 박병삼 부사장, 조준형 전무, 이채원 상무. [사진=한화]

 

이날 김형조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3명)와 조민호 한양대 교수 등 독립이사(4명)는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등 경영진 선임 ▲각종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M&S는 크게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으로 나뉜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으로 구성됐고, 라이프 부문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손자회사까지 더하면 소속사는 총 57곳(해외법인 포함)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6조원에 달하고, 총 자산은 11조3000억원 수준이다. 한화비전과 한화갤러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한화M&S의 초대 수장은 김형조 대표이사가 맡았다. 김 대표는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30년 이상 사업 전략 수립 및 사업장 운영 등을 거쳐 2021년부터 4년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냈다.   

 

이번 지주사 설립과 인적 분할은 한화그룹 내 각 사업별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테크·라이프 부문은 앞으로 한화M&S 주도 하에 사업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경영전략을 발빠르게 시행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지속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한화M&S 관계자는 “복합 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로 테크·라이프 부문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머지않아 양 부문이 그룹 내 또 다른 주력 계열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은 향후 지주사 주도 하에 이뤄질 다양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동안 테크와 라이프 부문 계열사 미래비전총괄로서 신시장 개척에 힘써온 김 사장은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조 한화M&S 대표는 “전문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경영 체계를 구축해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우리의 성장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달 1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계획서를 가결했다. 새로 설립된 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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