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 했다.
2026시즌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김민솔(두산건설We’v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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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 금융오픈에서 우승한 김민솔(사진: KLPGT) |
지난 시즌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5’에서 우승하며 정규투어에 입성한 김민솔은 올 시즌 루키지만 한층 성장한 기량으로 투어를 이끌고 있다.
‘iM금융오픈 2026’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민솔은 메이저 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이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까지 우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김민솔은 드라이브 비거리 2위(259.0838야드), 그린적중률 8위(76.2077%)가 증명하듯 화끈한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톱텐에 5차례 진입하고 단 한 번의 컷탈락도 기록하지 않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김민솔은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313포인트)와 상금(984,529,428원), 신인상 포인트(1,596포인트), 평균타수(70.4130타), 그리고 K랭킹까지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전관왕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민솔과 2006년생 동갑내기인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삼천리)의 활약도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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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카금융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서교림(사진: KLPGT) |
서교림은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듯 올 시즌 들어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불과 2주 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김민솔의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서교림은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310포인트)와 상금(791,466,000원) 부문에서 김민솔의 뒤를 이어 2위에 안착해, 하반기 펼쳐질 두 신예의 타이틀 경쟁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상반기 17개 대회에서 김민솔과 서교림이 5승을 나눠 가지는 등 총 13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3명의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2년 만에 ‘코리안 드림’을 이룬 ‘제14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짜라위 분짠(하나금융그룹)은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태국인 정규투어 우승자이자 최초의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 출신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짜라위 분짠은 KLPGA가 2015년부터 한국 골프의 글로벌화를 위해 개최해 온 IQT가 결실을 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남게 됐다.
이외에도 임진영(대방건설)과 서교림이 값진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시즌 2승을 올린 또 다른 주인공은 베테랑 김효주(롯데)다. 김효주는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제16회 롯데 오픈’에서 노련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더불어 고지원(삼천리), 김민선7(대방건설), 이예원(메디힐), 유현조(롯데), 방신실(KB금융그룹), 박민지(NH투자증권), 고지우(삼천리), 이다연(메디힐) 등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각각 시즌 1승씩을 보태며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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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박민지(사진: KLPGT) |
2026시즌 상반기에는 KLPGA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기록들도 쏟아졌다. 먼저 박민지를 빼놓을 수 없다. 박민지는 지난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최종일 5타 차의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 통산 최다승(20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안송이(KB금융그룹)의 기록도 빛났다. 안송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KLPGA투어 최초로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에도 매 대회 출전을 더해가며 KLPGA투어 최다 출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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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안송이(SWTV 스포츠W 임재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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