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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직장 내 괴롭힘 사태가 벌어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노조가 정부에 특별 감사와 특별 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KPGA 노조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손솔 의원(진보당)과 함께 기자 회견을 열고 KPGA에서 벌어진 직장 내 가혹 행위와 피해 직원들에게 내려진 보복성 징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말 노조의 주장으로 외부에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말 최초 신고 직원인 B씨에게 상습적인 욕설, 공개적인 장소에서 폭언, 가족을 거론한 인신공격, 각서 강요 및 연차 강제, 부당한 퇴사 압박, 과도한 경위서와 시말서 요구 등의 행위를 한 것이 알려졌다.
이후 이 사건은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됐고, 고용노동부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역시 KPGA에 A씨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다.
하지만 KPGA는 A씨에 대해 임시 조치인 무기한 정직만 부과했고, 정식 징계는 내리지 않고 있다.
KPGA 노조는 "협회가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해 무기한 정직 조처를 내렸으나 이는 공식적인 징계 절차가 아닌 임시 대기 발령"이라며 "오히려 지난주 A씨의 행동을 외부로 알린 직원들에게 무더기 보복성 징계를 남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체부의 KPGA 대상 특별 감사 시행과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했다.
KPGA 노조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내부 분쟁이 아닌 공적 기관의 인권 감수성 부재와 구조화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탄압이라는 중대한 사회 문제"라며 "해당 기관의 소관 부처인 문체부와 노동부가 이 사안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정부의 행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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