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종범 기자] MBK파트너스가 최근 민주노총 등이 제기한 오스템임플란트 및 홈플러스 관련 부실화 주장에 대해 공식 해명에 나섰다.
MBK파트너스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과도한 차입과 고배당으로 기업을 부실하게 만들었다는 노조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인수 이후 고용 확대와 지속적 자금 투입으로 책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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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K파트너스. |
앞서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등의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 오스템임플란트지회는 MBK 컨소시엄이 지난 2023년 약 2조5000억원에 회사를 인수하면서 1조7000억원을 차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공개매수 및 상장폐지에 사용된 투자목적회사(SPC)는 MBK 파트너스 단독이 아니라 UCK 파트너스와 창업주인 최규옥 회장이 공동 설립한 회사이고, 현재 회사 경영 역시 3자 공동 경영체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1조7000억원은 공개매수 절차상 단기간에 대규모 예치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빌린 브릿지론 규모였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공개매수 완료 후 실행된 차입금은 1조원으로, 공개매수 및 상장폐지에 소요된 자금 가운데 레버리지(차입) 비율은 4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또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고배당을 실시해 회사를 부실하게 만들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MBK파트너스는 “2023년 인수 이후 2023년과 2024년 2개년도 동안 MBK 파트너스와 UCK 파트너스, 최규옥 회장 등 주주들은 배당을 받지 않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했다”며 “배당은 2025년과 2026년에 비로소 이뤄졌고, 특히 2026년 배당 규모는 회사의 경영 여건을 반영해 2025년 대비 약 60%가량 축소해 집행했다”라고 해명했다.
노조가 제기한 정규직 감원 주장 역시 객관적 통계와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MBK 파트너스·UCK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하기 직전인 2022년 말 당시 국내 총 근로자수는 2291명(비기간제 2182명, 기간제 109명)이었고, 인수 이후 채용이 이뤄지면서 2년간 비기간제 인력은 2933명으로 751명(+34.4%) 증가해 총 고용 규모가 3000명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또 올해 상반기 기준 총 근로자수는 2735명(비기간제 2627명, 기간제 108명)을 유지하고 있어 인수 직전 대비 444명의 고용이 순증(정규직인 비기간제 기준 445명 증가)됐다는 것이 MBK파트너스 측의 주장이다.
홈플러스와 관련해서도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이나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한 자산 매각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약 1만4200명에 달하는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고용 안정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자산유동화와 폐점은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만성 적자 매장이거나 임대차 계약 갱신이 불가능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진행된 strategic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5년 3월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도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재출연 400억원과 큐리어스로부터의 DIP 대출 600억원, 직접대출 1000억원, 2000억원 규모의 메리츠금융 DIP 대출 연대보증이 포함됐고, 최근까지 연대보증과 대출 상당 부분을 MBK파트너스와 임원들이 자택을 담보로 제공하며 변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K파트너스는 “회생절차 중 영업에 따른 현금 유입과 자금 지원은 임직원 임금 지급에 최우선 사용됐다”며 “2025년 3월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부터 2026년 7월까지 지급된 임금 총액은 7630억원에 달하고, 노사 협의에 따라 급여 지연 운영 등을 통해 홈플러스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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