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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밀한 감사’ 심수빈 [사진 제공 = tvN] |
[SWTV 유병철 기자]‘은밀한 감사’ 심수빈이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심수빈은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 감사 3팀 대리 윤다예 역을 맡아, 풋풋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시니컬한 면모로 매회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중이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드러내는 심수빈의 활약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하나. 자타공인 엘리트 MZ 막내…회사 이슈에만 번뜩이는 눈
극 중 다예는 화려한 스펙을 갖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으나, 본인은 그저 평범하게 일하는 것이 목표인 인물이다. 평소 팀원들에게 묘하게 선을 긋던 그는 사내 이슈 앞에서만큼은 눈을 빛내는 의외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회식 자리에서 주인아(신혜선 분)에게 불만을 터뜨리는 노기준(공명 분)을 흥미롭게 지켜보더니, 다음 날 후회하는 그에게 “급발진 잘하는 타입이신 듯”이라며 위로의 젤리를 건네 뜻밖의 엉뚱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둘. 누명 쓴 팀장 오대환 위한 팀파업에 홀로 찬물…그러나 끝까지 지킨 의리
3회에서 다예의 ‘츤데레’ 면모가 드러났다. 팀장 무광일(오대환 분)이 불륜 누명으로 징계를 받자, 내키지 않으면서도 인아를 향한 팀원들의 항의에 동행한 다예. 이 과정 속 자신의 편으로 붙으라는 인아의 제안에 흔들리기도 하고, 무작정 파업에 나선 이들에게 “이거 무단결근인 건 아시죠?”라는 팩트 폭격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끝까지 동료들 곁을 지킨 그는 복귀한 광일의 자리에 말없이 간식을 놓아두며 틱틱거리는 겉모습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셋. 천재 모먼트 발산하며 회사 모델 리스크 해결
6회에서는 해무그룹 모델인 스타 PK(장덕수 분)가 그룹 내 직원과의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키자 평소 팬이었던 다예는 굿즈를 내던지며 ‘탈덕’을 선언했다. 그것도 잠시, 다예의 진가가 발휘됐다. PK 전 여자친구들의 공통점을 분석하면서 해당 사건의 의문을 제기했고, 이는 불륜 누명을 쓴 직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 장면은 다예의 잠재된 의욕과 해결사로서의 면모가 유독 돋보인 대목이었다.
시크한 직설 화법부터 숨겨둔 귀여움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은밀한 감사’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심수빈. 자칫 차갑게만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신수빈은 특유의 신선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더해 미워할 수 없는 ‘MZ 회사원’으로 완성해냈다는 평이다.
한편,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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