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평균 연봉 400% 인상이라는 획기적인 단체 협약을 이끌어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노조의 성과 배경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의 컨설팅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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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 (사진: 하버드대학교 홈페이지) |
지난해 WNBA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1만8천 달러였지만 최근 체결한 단체 협약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평균 연봉이 58만 달러를 넘게 됐다. 이는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임금인상 합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합의 이면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학자의 치밀한 컨설팅이 존재했던 것.
골딘 교수가 WNBA 선수들에 대한 각종 복지 혜택과 함께 보험회사가 계약자의 기대 수명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방법을 응용해 WNBA 선수들의 평균 선수 생활 기간을 분석한 결과 WNBA 선수들의 평균 현역 활동 기간은 2~3년에 불과했다.
만약 WNBA가 선수들에게 특정 복지 혜택을 부여한다고 하더라도 그 혜택이 3년 이후에 지급하는 조건이라면 많은 선수들이 혜택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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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이에 따라 골딘 교수는 WNBA의 수익이 선수들에게 더 많이 배분될 수 있는데 협상을 집중해야 한다고 선수 노조에 조언했고, 노조는 이 같은 조언대로 협상을 이어나간 결과 믹ㄱ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쓸 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여성과 남성의 노동시장 참여도와 임금 수준 등에 차이가 있는 이유를 규명한 노동경제학자인 골딘 교수는 지난 2023년 여성 학자로는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단독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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