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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정남 |
[SWTV 유병철 기자]‘사랑이 온다’ 배정남이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배정남은 극 중 규림(안희연 분)의 든든한 남사친 조흥식으로 활약하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달리 정겨운 부산 사투리와 소탈한 매력을 지닌 흥식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완성해낸 배정남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규림을 돕기 위해 얼떨결에 가짜 남편 행세를 하는 장면에서는 흥식의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규림이 "여보"라고 부르자 당황해하면서도, 서툰 남편 연기로 난처한 순간을 넘기려 애쓰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규림을 위해서라면 능숙하지 않은 거짓말까지 감수하는 흥식의 의리와 배려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또 배정남은 누구와 붙어도 찰떡같은 호흡을 만들어내며 케미요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엄마 수남(강애심 분)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현실 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규림의 동생 규영(박유나 분)과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앙숙 케미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규림의 아들 한결(윤하빈 분)의 영민함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어수룩한 면모로 캐릭터의 빈틈을 한껏 살려냈다.
이처럼 상대에 따라 표정과 태도부터 달라지는 흥식의 여러 얼굴은 인물 간 관계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순박하고 솔직한 성격에 주변 사람을 먼저 살피는 다정함까지 갖춘 흥식의 다양한 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배정남은 웃음과 진정성을 동시에 잡으며 주말 안방극장에 따뜻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사랑이 온다’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5.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주말 방송 전체 1위에도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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