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당구(LPBA)투어의 차세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이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정수빈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LPBA 16강에서 정수빈이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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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빈(사진: PBA) |
정수빈은 김예은을 상대로 1세트를 9:11(13이닝)로, 2세트 2:11(10이닝)로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0:2로 밀렸다. 정수빈은 한 세트만 내주면 탈락하는 상황에서 3세트를 11:4(7이닝)로 승리했고, 4세트마저 11:6(9이닝)으로 이겨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두 선수 모두 2:2에서 공타를 계속해서 기록하던 도중 정수빈이 8이닝째 4점을 올려 침묵을 깼고, 10이닝부터 1-2 연속득점을 추가해 9:4(11이닝)로 이겼다. 세트스코어 3:2 정수빈 승리.
이번 시즌 2번째 8강 진출에 성공한 정수빈은 오수정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김가영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정수빈은 김가영을 상대로 통산 전적 2전 전승을 기록중이다.
2024-2025시즌이던 2024년 7월 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과 첫 맞대결을 펼쳐 25:23(16이닝)으로 승리를 거둔 정수빈은 2025-2026시즌인 지난해 11월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가영을 승부치기 끝에 다시 한 번 제압했다.
이번 맞대결에서 정수빈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김가영을 상대로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김가영 킬러'의 이미지를 굳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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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영(사진: PBA) |
이번 시즌 이미 3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김가영의 입장에서는 정수빈에게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맞대결에서 마저 패한다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반드시 설욕이 필요한 시점이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이날 이지은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스롱 피아비는 임경진(하이원리조트)과 8강에서 격돌한다. 임경진은 김상아(하림)를 상대로 풀세트 끝에 승리했다. 이밖에 김보미(NH농협카드)-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백민주(크라운해태)-김다희(하이원리조트) 8강 대진이 성사됐다.
이날 함께 진행된 PBA 64강에선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애버리지 3.214의 맹타를 휘두르며 구자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은 각각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와 박명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PBA 신성’ 김영원(하림)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으며,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승부치기 끝에 김병호(하나카드)를 제압하고 32강에 올랐다.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스페인) 등 외인 강호들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토종 강호’ 김준태(하림)는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려 탈락했으며, 최성원(휴온스)도 김민건에 0:3으로 발목을 붙잡혔다.
대회 6일차인 30일에는 PBA 32강과 LPBA 8강이 진행된다. 오후 12시부터 다섯 턴에 나눠 PBA 32강 일정이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에는 김가영-정수빈, 임경진-스롱, 오후 7시30분에는 백민주-김다희, 서한솔-김보미의 LPBA 8강 대진이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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