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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경 [사진 = JTBC ‘아파트’ 방송 캡처] |
[SWTV 유병철 기자]‘아파트’ 류현경이 거대한 위협과 마주한 인물의 불안과 공포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서스펜스를 끌어올렸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 분)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다.
지난 1, 2일 방송된 7, 8회에서 류현경은 트루밸류 스테이트 관리사무실 경리과장 강하정 역으로 분해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앞서 강하정은 오랫동안 품어온 파티시에의 꿈을 향한 설렘과 동생 강하리를 향한 애틋하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복귀 후 신임 회장 박해강(지성 분)을 둘러싼 이상 기류를 감지하고, 강하리의 변호사 신분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사실과 마주하며 혼란에 빠졌다.
류현경은 오랜 시간 믿고 의지해 온 동생을 향한 배신감부터 한순간에 무너진 현실 앞에서 느끼는 절망까지, 복잡하게 뒤엉킨 감정을 떨리는 호흡과 눈물 맺힌 눈빛으로 담아냈다.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내지 않고, 배신감과 절망이 차츰 커지는 강하정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이어 자신이 숨겨온 불법 장부의 존재까지 동생에게 들키면서 강하정의 내면은 더욱 흔들렸다. 류현경은 자책과 절망 끝에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하는 강하정의 심경을 무게감 있게 표현하며 서사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비밀을 덮으려는 이충원(박병은 분)의 살벌한 압박과 목숨을 위협받는 위기 속에서 류현경의 섬세한 표현력이 빛났다. 굳어지는 표정과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 긴장으로 얼어붙은 몸짓을 통해 강하정이 느끼는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류현경은 동생을 향한 배신감부터 자신의 잘못에 대한 자책, 목숨을 위협받는 공포까지 강하정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이어갔다. 담백한 연기 속에서도 서스펜스의 강도를 높이는 류현경의 장르 맞춤형 열연은 매 장면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파트’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전국 평균 5.4%, 수도권 평균 5.3%를 기록, 지난 7회 방송보다 최대 1.3%p 상승한 성적으로 지상파와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JTBC ‘아파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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