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가 3위 부산시설공단과 4위 경남개발공사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이번 대결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의 ‘리턴 매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에는 경남개발공사가 정규리그 3위 부산시설공단이 4위의 위치에서 준플레이오프를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끝에 부산시설공단이 27-26, 짜릿한 1골 차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올 시즌 들어서도 두 팀의 경쟁은 치열하게 이어졌다.
1, 2라운드 모두 무승부(28-28, 25-25)를 기록했고, 3라운드에서야 부산시설공단이 26-25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1승 2무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매 경기 박빙 승부를 펼친 만큼, 이번 준플레이오프 역시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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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설공단 류은희(사진: KOHA) |
양 팀의 컬러는 극명하게 갈린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81골), 류은희(76골), 원선필 등 베테랑 자원들이 포진한 가운데 이혜원(99골), 정가희(77골), 연은영(67골), 김다영(54골)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특히 중거리 득점 리그 2위(135골)를 기록할 만큼 강력한 외곽포가 강점이다. 류은희는 도움 75개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피벗 김소라(114골)를 중심으로 유혜정(98골), 김연우(82골), 이연송(78골) 등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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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개발공사 김연우(사진: KOHA) |
6m 득점 1위(238골), 돌파 득점 2위(58골)를 기록할 정도로 저돌적인 돌파 공격을 구사한다. 특히 김아영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13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조율한다.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은 “경기력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까지 ‘도장 깨기’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해 마지막에 웃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은 “이적과 부상 속에서도 선수들이 잘 버텨 4강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 세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인데 아직 포스트시즌에서 승리가 없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첫 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27일 정규리그 2위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역시 단판 승부인데 여기에서 승리한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거두며 통합 3연패를 노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격돌한다.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오는 30일 1차전을 시작으로 5월 2일(토 2차전), 5월 4일(월 3차전)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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